부산대병원 교수 출신 유방외과 명의인 배영태 교수가 새해 1월부터 부산 온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를 개시했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대한외과학회 회장)은 “이번에 영입한 배영태 교수는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유방 재건술을 시행하는 ‘원스톱 종양성형술’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배 교수는 부산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줄곧 부산대병원에서 유방암 수술과 유방 재건술을 연 300건 이상 성공해온 명의다. 일본 구루메 의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수에서 유방암 치료의 폭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올해 1월 2일 부산정치행사장에서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피격된 이후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조치후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에 대해 의료계와 지역에서는 씁쓸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부산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진에 따르면 열상부위 응급수술을 권했으나 가족은 물론 민주당 차원의 반대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이 결정되었고 결국 이 대표는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의료계에 따르면 부산대학교병원에서도 충분히 수술이 가능하고 문제가 없는데 굳이 서울대학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간것에 대해 지역
최근 4주 동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백신이 따로 없어 감염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는 지난 11월 4주차에 192명 발생했던 것이 이달 3주차에 들어서는 367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신생아를 포함한 영·유아(0~6세)에서 입원환자의 72.2%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질병청은 신생아와 영유아의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정부는 12월 22일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이하 ‘바이오헬스혁신위’)를 개최하였다.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2.28)’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범정부 거버넌스로서 추진 발표된 바이오헬스혁신위는‘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과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 우위 및 초격차 확보’를 목표로 출범하였다. 바이오헬스혁신위는 위원장인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12개 중앙행정 기관장과 분야별 민간위원 17명을 위원으로 위촉·구성하였다.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
오늘 식단은 단짠단짠 말고 삼삼하게2023.12.20 정책기자단 정수민“오늘 뭐 먹지?” 끼니에 대한 고민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난제라 할 수 있다. 옛날에는 먹을 게 없어서 정말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다면, 먹을 게 너무 많은 오늘날에는 다양한 선택지 앞에서 무엇을 골라서 ‘잘’ 먹을지 고민한다. 내용만 바뀌었을 뿐 우리는 여전히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살아간다. 특별히 매 끼니마다 요리를 직접 해서 먹어야 하는 사람에게는 이 고민이 더욱 와닿을 것이다. 나는 예전부터 요리를 좋아했었는데 독립을 하고 보니 요리는 좋아하
정부가 최근 5년 대비 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고수준으로 발생한 가운데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운영을 가동했다. 이에 지난 18일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1차 회의를 개최해 최근 유행 중인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현황 및 관계부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전문가 대부분은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예방 접종을 재차 강조함에 따라 어린이 접종률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고할 계획이다.아울러 항바이러스제 125만 6
지난 주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8일부터 당분간 전국이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심혈관계 질환과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모두 39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7% 증가하였고, 신고 환자 중 64.1%는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저체온증이 94.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온종합병원 노년내과클리닉 은명 소장은 “갑작스러운 추위에는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
깜빡 놓칠 뻔했다, 국가 암검진!2023.12.14 정책기자단 박하나‘귀하께서는 2023년 국가 암검진 대상이므로 12월 31일까지 꼭 검진 받으시기 바랍니다.’한 해를 마무리하느라 분주한 상황 속에서 오늘 잊고 있었던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보건소에서 자궁경부암 무료검진 시기가 얼마 남지 않으니 서두르라며 근처 병원을 안내해줬다. 나만 놓쳤나 싶어 지인에게 이야기했더니 역시나 잊고 있었다고 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낸 2023년 건강검진 안내문.국가 암검진 사업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를 유도함으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신체활동은 개선된 반면, 음주는 다시 늘었고 남자 30~50대 절반이 비만이었으며 여자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만성질환도 악화됐다.20대는 식생활, 30~40대는 비만 및 건강행태가 나빠졌으며, 50대 이후 만성질환이 증가해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청장년층의 건강 위험요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8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1차연도(2022) 결과발표회를 열어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통계를 발표했다. 지영미 청장이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발표회 개회사를 하고 있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신체활동은 개선된 반면, 음주는 다시 늘었고 남자 30~50대 절반이 비만이었으며 여자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만성질환도 악화됐다.20대는 식생활, 30~40대는 비만 및 건강행태가 나빠졌으며, 50대 이후 만성질환이 증가해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청장년층의 건강 위험요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8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1차연도(2022) 결과발표회를 열어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통계를 발표했다.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해 우리 국민의
유방암은 2019년 기준 이전까지 1위였던 갑상선암을 제치고 여성 암 발병율 1위로 등극하였다. 한 해 유방암으로 진단 받는 환자 수가 2만 명에 달하며, 여성에게는 매우 흔한 암종 중 하나이다.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 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만져지는 덩어리)이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유방의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을 일컫는다.유방 종괴(만져지는 덩어리)는 유방암의 증상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유방에 종괴가 있을 때 유방암과의 감별이 필요하다.유두 분비는 유방 종괴 다음으로 흔한 증상으로, 많은 환자들
지난 12일 부산 온종합병원은 병원 내부와 서면 일대에서 암성 통증에 대해 바로 알기 위한 통증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통증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주최하고 전국호스피스 전문기관이 동참하는 것으로, 온종합병원은 2017년부터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면서, 말기 암 환자에게 적절한 완화의료를 제공하여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 경감과 환자의 증상에 맞는 완화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5월에 암성 통증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환자가 언제든지 본인이 느끼는 통증에 대해 ‘어디가, 어떻게, 얼마나 심하게, 오랫동안 아픈지
30대 중반 주부 A씨는 몇 달 전 담석증 진단을 받고 쓸개를 떼어내는 담낭 절제수술을 받았다. 함께 풀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동아리 친구들도 A씨가 수술 받은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친구들이 벌거벗은 그의 맨몸을 쳐다봐도 흉터 같은 수술자국이 보이지 않아서다. A씨는 온종합병원에서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받아, 수술자국이 그의 배꼽 주름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장)은 “간담췌외과 하이테크서저리팀 박광민 팀장(전 서울아산병원 간담췌외과 주임교수)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4월말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세계고혈압연맹(World Hypertension League)이 2005년부터 고혈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든 기념일이다. 고혈압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이를 예방, 관리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목적이다.평소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신이 고혈압인지 모르고 있다가 치명적인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을 겪는 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이하여 부산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이현국 센터장(심장내과 전문의)을 통해 고혈압 및 고혈압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심장 질환에 대해
날이 건조해지고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많이 날리는 봄 철 더욱 심해지는 질환이 있다. ‘안구건조증’이 그것이다. 안구건조증이란 눈이 건조하고 따가운 느낌이 드는 질환으로 눈에 충분한 눈물이 제공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먼지나 곰팡이, 꽃가루 등과 같은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될 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증과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안구건조증과 유사할 수 있다.알레르기에 의한 안구건조증은 눈이 가려워져 비비면 붉어지며, 눈물이 나오거나 분비된다. 또한, 눈이 건조해서 굳어지거나 압박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운동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운동을 즐겨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피로골절’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일반적으로 ‘골절’이란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인해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피로골절은 이러한 일반적인 골절과 달리 반복된 행위를 통해 뼈의 특정 부위에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생기는 골절을 말한다. 피로골절은 불완전 골절인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는 완전 골절로 진행되기도 한다.일반적인 골절이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비해 피로골절은 비교적 근육이 단단한 젊
최근 들어 인구의 고령화 추세에 맞춰 의술도 빠르게 발달하면서 나이 때문에 예전에 치료를 포기했던 노인 뇌혈관 질환자들이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로 노후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는 빠르게 진전되는 의술이 노인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의지와 결합되면서 이뤄진 성과로 분석된다.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 병원장)은 “뇌혈관센터 최재영 센터장(전 고신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팀이 최근 심각하게 석회화가 진행돼 뇌경색을 일으킨 80대 경동맥 협착증 환자 J할머니에게 혈관중재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뇌경색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고
직장인 송 씨(42)는 지하철 출퇴근길에 유튜브, SNS 등을 보는 것이 취미이다. 주변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고 영상을 보다보면 힘든 출근길도 지루하지 않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갑작스럽게 귀가 먹먹해지면서 거슬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이에 병원을 찾은 송 씨는 돌발성 난청과 이명 진단을 받고 치료받기 시작했다.최근 이처럼 이명과 돌발성 난청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한번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옛 속담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있던 것이 없어지면 불편하더라도 없는 대로 참고 살아간다는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가 없이 잇몸으로 살기란 쉽지 않다. 생존에 필수인 음식 섭취에 직접 관여하는 치아가 없거나 부실해서 제대로 음식을 씹기 힘들다면 우리 몸의 여러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치아가 없어서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면 침이 분비되지 않고 잘게 쪼개지지 않은 음식물이 위장에 많은 부담을 줘 소화불량,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 쉽다. 또 일본의 한 연구팀에 의하면 치아가 인지기능에도 영향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속담을 들어본 적 있는가? 눈이 우리 몸의 90%를 차지한다는 다소 비약적인 말이지만, 그만큼 또 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눈’은 우리 몸 신체 기관 중 가장 중요하지만 또 아주 약한 부위라 한번 손상이 되면 회복되기 힘들다.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다양한 노인성 질환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눈’에도 노인성 질환들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눈’에 발생하는 질환들은 초기에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어 파악하기 어렵다. 시간이 어느정도 흘러 중기 이상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