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 15세기에 활동한 승려(스님), 본관은 영동(永同), 속명은 김수省 영산부원군 김수온의 형이다. 조선왕조실록에 신미스님은 세종 28년(1446년) 기록에 나온다. 그리고 1491년 성종22년에 이미 세상을 떴다는 기록이 있다.언어학에 능통했다고 하며,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이 신미를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세종대왕의 눈에도 들었다고 한다. 한글 보급 업무를 맡았고 문종과 세조도 신미를 기용했다고 한다.조선초기 수많은 한글서적이 신미의 손을 거쳐 갔는데, 현존하는 저서로는 능엄경언해, 목우자수심결언해,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 법화경언
고대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역으로 오늘날의 이라크 지방. 메소포타미아는 기원전 3000년 경에 수메르 인이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남쪽에 도시 국가를 건설하고 문자와 청동기를 사용했던 문명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메소포타미아 에서는 홍수에 대비하여 사람들이 둑을 쌓고 저수지를 만들어 농사를 지었다. 이에 따라 여러 도시 국가들이 건설되었고,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상업도 발달하였다.기원전 3300년 이전에는 우바이드인과 셈계의 여러 종족들이 이주해서 농사와 상거래를 하고 가죽, 금속 공예와 도기 제조 등을 하는 선(先)
학자요, 정치가요, 목사요, 주한 미국대사(1993-1997)였던 '*제임스 레이니'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여 에모리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그는 건강을 위해서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던 어느 날 쓸쓸하게 혼자 앉아있는 노인을 만났습니다.레이니 교수는 노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 주었고, 그 후 그는 시간이 날 때 마다 외로워 보이는 이 노인을 찾아가 잔디를 깍아주거나,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2 년여 동안 교제를 나누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출근 길에서 노인을 만나지 못하자 그는 노인의 집을 방문하였고, 노인이
'모헨조다로'라는 이름은 '사자(死者)의 언덕'이라는 뜻이다. 인더스 문명을 지금의 북부 인도인의 조상인 인도아리아인이 정복 이때 멸망한 문명의 중심지가 바로 모헨조다로 였기 때문에 현재 주민들도 꺼린다고 한다.파키스탄 남부, 수도 카라치의 북북동쪽 300km에 있는 인더스 문명 최대의 도시 유적지이며, 하라파와 함께 이 문명의 쌍(雙)수도로 여겨진다. 1921년 발견된 이래, 처음에는 마샬, 이어 마키(EJH Mackay), 후에는 위러에 의해서 대규모로 발굴되었다.유적은 주위 5km 이상에 걸처 있었고 발굴 결과 서쪽에 성새,
재해 예방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높이고, 방재훈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거하여 재해예방법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높이고, 방재훈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5월25일이다. 1989년 12월22일 UN 총회에서 1990년도를 자연재해 경감을 위한 10개년 계획기간 (*IDNDR)으로 정하고 매년10월 둘째주 수요일을 세계 자연재해 경감의 날'로 지정하며 각국에 권고하였는데, 1991년 유엔에 가입한 한국에서 이를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하여 제정한 것이 방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제정돠 법정기념일.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면서 2007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날짜는 해마다 5월 21일이다. 5월 21일에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들어있다. 부부의 날은 1995년 5월 21일 세계최초로 우리나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기독교를 중심으로 기념일 제정운동이 전개되었다. 제
티벳사람들의 천장(天葬)의식은 생각만 해도 섬뜩합니다. 사람의 시신이 산 정상의 천장터에 옮겨지고 예리한 칼을 든 천장사가 시신의 살을 떠내거나 군데군데 칼질을 합니다. 독수리가 먹기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천장사는 기다리고 있는 독수리 떼에게 시신을 밀어놓고 물러서서 망자의 가족과 함께 지켜봅니다. 독수리들은 순식간에 시신에 달려들어 먹이를 깨끗이 먹어 치우고 뼈만 남깁니다. 육신에 의미를 두지 않는 티벳 사람들은 이러한 장례의식이야 말로 망자가 세상에 베푸는 마지막 보시(布施)라고 생각합니다. 보시는 더불어 사는 이
..... / 고전음악을 처음 듣기 시작한 것은, 미국군정하의 중학교 4학년때 무렵이었습니다. / 요새말로 하면 고교2학년때입니다. / 그 당시 나는 구마산시장의 일본어 책방에서 공짜로 책을 수 없이, 구체적으로는, 퇴교때 매일같이 들러서 약 한시간 가까이 읽었으며, 그러다가 책방 주인이 날 부르더니 ‘읽고 싶은 책은 집에 가져가서 읽게. 그리고 다 읽었으면 다시 그 자리로 꽂아 놓게’ 했었습니다. / 그런데 한 2개월 동안 책방이 나의 무료 독서실이었던 사이에, 무심코 나는 고전음악 속에 있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책방옆은 다
해바라기 연정 시인_배동순 씨앗 한 톩 흙 속에 묻혀태양의 발아로 새싹이 돋아비바람에 흔들리며 내 사랑 창을 열며꽃이란 꽃 흔들리지 않고피는 꽃 어디 있느냔고 말을 건다때론 꺽이고 설킨 유혹 속에도올곧게 선 너의 아름다움을 보며하늘 닿을 듯 높은 키를 세우고가슴속 수많은 분신을 품었구나맑은 날 하염없이 해님 바라기흐린 날엔 고개 푹 떨어뜨리고마냥 햇볕을 그리워하며사랑의 키 더 높이 세우는가을 듬뿍 담아서해 바라기 하는구나
별 헤던 밤에 시인_정정옥 꽃향기 가득한 거리민생을 논하며밤이 늦도록 별을 헤었네별이 다 헤어질 때 쯤이별을 아쉬워 하며다시 꽃잎을 주었네한 가지 두가지꽃잎이 쌓이고 쌓이고별빛은 짙어지고어쩔 수 없는 이 밤에어쩔 수 없는 이 계절엔떨어지는 꽃잎과 다짐하고오늘은 내일을 위해준비물 뿐이라면
우리집 앞을 어슬링거리며 산책하는 멧돼지놈이 있습니다. 이 놈은 어릴 때부터 보아왔던 놈입니다. 이놈이 산죽숲 안의 습지에 가기 위해서는 나의 집을 지나쳐야 합니다. 거기에는 지렁이며 개구리 같은 먹거리가 있거니와 뻘밭에서 목욕하고 뒹굴며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나이가 여섯살 정도 먹었나? 이제는 이놈과 어느정도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해그름녘때입니다. 이 놈이 혼자서 내 집앞을 지나길래, 마음먹고 멧돼지를 불러 세워 보려 했습니다. 우선 시선을 끌기위해 손뼉을 짝짝 치고는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멧
기존의 의학기술로 정복하지 못한 수많은 불치병과 부상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생명공학분야 배아줄기세포에서 찾고 있다.배아줄기세포란,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로 아직 분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적절한 조건을 맞춰주면 혈액, 장기, 뼈, 연골, 근육, 신경 등 다양한 조직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미래 첨단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세포이다.태반과 탯줄의 혈액(제대혈) 속에 줄기세포는 물론 조혈모세포가 다양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태반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이 주목 받기 시작하였다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로 양력으로는 5월 21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이 황경 60도를 통과할 때를 말한다. 소만은 입하(立夏)와 망종(芒種)사이에 들어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가 있다.이때는 씀바귀 잎을 뜯어 나물을 해먹고, 냉이나물은 없어지고 보리이삭은 익어서 누런색을 띠나 여름의 문턱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 "4월이라 맹하(孟夏, 초여름)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라고 했다. 이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성장한다. 그래서 맹하는 초
2007년 다양한 민족ㆍ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날2007년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의해,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하여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세계인의 날부터 1주간을 '세계인 주간'으로 제정하였다(제19조).이에 따라 2007년에 제정 기념식을 갖고, 2008년부터 제1회로 세계인의 날이 시행되었다. 이는 2006년 3월 개최한 이민정책포럼을 통해 명칭과 일자를 논의한 결과, 차별 요소를 고
국민에 대하여 발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발명 의욕을 북돋우기 위하여 지정한 기념일. 매년 5월 19일이다. 1957년 5월 19일 상공부가 제1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하였는데, 5월 19일을 발명의 날로 정한 것은 측우기의 반포일이 1441년(세종 23) 4월 29일(양력으로 5월19일)인 것에 연유한 것이다.그 뒤 정부는 정부주관의 각종 기념일을 통폐합하여 1973년 3월 '각종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였는데 이에 따라 발명의 날 행사를 따로 갖지 않고 3월 20일로 지정된 '상공의 날'에서 발명사상의 함양을 위한
나는 스승의 날마다, 소환하는 문장이 있다. "학위인사(學爲人師) 행위세범(行爲世範)"이다. '학문은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되어야 하고, 행실은 세상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공자가 사랑했던 제자 안회의 삶을 묘사했던 말로 알려져 있다. 북경사범대학의 교훈이기도 하다. 내가 나온 사범대학의 '사범(師範)'의 어원이다. 좀 더 현대식으로 해석하면, '배워서 남의 선생이 되고, 배운 바를 실천하여 세상의 모범이 되는 사람' 이라는 말이다. 나도 실천하고 싶다. 교육자는 학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행실에 있어 모범을 보여 주어야
아도라고 하는 이의 아버지는 위나라 사람 아굴마이고 어머니는 고도령이다. 그래서 아도라고 이름한 것이며 서쪽의 옛서울 평양 사람이다.굴마가 사신으로 왔을 때 도령과 상통한 일이 있었는데 도령이 그로 인해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아이가 차츰 자라면서 "나는 왜 아버지가 없느냐?"고 하자 어머니는 "위나라 사신 아굴마가 바로 네 아버지다."라고 일러주었다. 아도가 위나라에 들어가 아버지를 만나니 아버지는 위나라 임금께 데리고 갔다. 임금이 승려신분증을 주어 승려가 되게 하고 아도라는 이름을 내렸다. 현장화상의 문하에 들어가 그의 법통
있을 때는 고마움을 모르지만 막상 없어지면 불행이 극에 달하는 것들이 있다. 물이 그렇다. 물의 양이 증가해도 행복이 증진되지 않는 반면 물이 부족하면 행복이 급감하여 고통이 된다. 이처럼 물의 양에 대한 행복은 비대칭 곡선 모양이다. 세상만사 행복과 관련한 비대칭 곡선이 많지만 노후에 특히 유의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 돈, 건강, 배우자이다.경제학자 이스털린(R. Easterlin)은 1974년에 재미있는 논문을 발표했다. 소득이 일정한 점에 이를 때까지는 소득이 증가하면 행복이 증가했는데, 일정 수준을 넘어서자 소득이 증가해도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우리나라의 옛날 성년례(成年禮)는 고려 광종 때인 965년(광종16)에 세자 유(伸?)에게 원복(元服)을 입혔다는 데서 비롯된다. 성년례는 남자의 경우에는 관례(冠禮)를, 여자의 경우에는 계례(계禮)가 있었으며,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는 보편화된 제도였으나, 20세기 전후의 개화사조 이후 서서히 사회관습에서 사라졌다.보통 성년에 달하지 못하는 동안을 미성년이라고 한다. 한국 민법상 만 19세에 이르면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는 뜻으로 만든 날이 '스승의 날'이다. 우리는 오늘의 교육을 말하면서 "선생은 있지만 스승이 없다"고 말한다.여기서 '스승'은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선생이란 뜻만이 아니라 삶의 지혜까지도 가르치는 진정한 선생님을 가리키는 말이다.오늘날은 참 스승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 스승이란 말은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스승의 어원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무당을 나타내는 '무격(巫覡)'에서 유래한다는 설과 중을 나타내는 '사승(師僧)'에서 유래한다는 설이다. 옛날 무당을 나타내는 말로 '무격'이란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