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가 특징인 환절기에는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신체가 기후 변화가 큰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이때 신체 염증 반응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주로 50대에 많이 발병한다 해서 이름 붙여진 ‘오십견’ 역시 환절기에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질환 중 하나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 주변 염증으로 인해 관절의 운동범위에 제한이 생기는 질환이다.예전에는 주로 50대에서 흔하게 나타나 오십견이라고 하였으나, 요즘은 40대 정도의 이른 나이에도 발병한다. 오십견의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으
지난 2020년 1월 첫 발병 이후 3년여동안 우리나라 국민 2천만 명 넘게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 표본 1만명(만 5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결과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코로나 위험이 현저히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련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경계심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게 의료계의 지적이다. 특히 일부 코로나 후유증 환자의 경우 췌장염이나 당뇨, 갑상샘질환 등을 호소하고 있다는 학계 보고도 예사롭게 받아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혈관 건강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로 뇌혈관 질환인 ‘뇌졸중’을 꼽을 수 있다. 뇌혈관 질환은 암을 제외한 단일질환 중 심혈관 질환과 더불어 우리나라 사망률 1, 2위를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외부의 기온변화가 급격히 이뤄지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로 인해 혈액이 흐르는 길이 좁아지면서 압력이 올라간다. 이는 고혈압을 일으키고, 궁극적으로 뇌출혈 등 심각한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이처럼 뇌혈류 이상으로 인해 갑작스레 유발된 신경학적 결손 증상을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22년 10월 26일(수) 오전 11시 30분 2022 세계 바이오 서밋(’22.10.25~26, 그랜드워커힐 호텔) 행사에서 혁신적 진단기기 재단(FIND*) 빌 로드리게즈(Bill Rodriguez) 대표와 만나 한국의 진단기기 산업 현황과 역량, 국제공중보건 기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 FIND: Foundation for Innovative New Diagnostics이번 논의는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행사의 취지에 따라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세계 정상급 리더들을 초청*하여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9월 29일 정신건강 관련 기관 실무자 및 관계자, 유관 기관 실무자, 학계 전문가 등 약 21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해 무청중으로 진행됐으며,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심포지엄 주제는 ‘서울형 정신건강 사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다’로, 빠르게 바뀌는 환경에 발맞춰 최근 정신건강 동향을 반영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인 ‘추분(秋分)’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고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여름의 온기가 약간은 남아있어 밤낮의 기온 차가 큰 환절기로 인해 면역력과 호흡기 건강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무더운 여름을 지내고 나면 체력이 떨어지고 냉방기에 자주 노출돼 호흡기가 지쳐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감기에 걸리기 쉽고, 특히 어린 아이들은 감기나 기관지염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이 시기에는 목감기나 코감기, 인후통, 콧물, 기침 등 여러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다가오는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문화를 함양하기 위해 제32대 정신건강지킴이를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정신건강지킴이는 2005년부터 시작된 정신건강 문화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언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명사를 정신건강지킴이로 위촉했으며 캠페인, 강좌, 콘텐츠 제작에 함께하며 서울시민에게 올바른 정신건강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제32대 정신건강지킴이로 위촉된 이종혁 교수는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이자, 공공 캠페인을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 QPS실이 16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세계 환자 안전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세계 환자 안전의 날’은 매년 9월 17일로 환자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안전한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념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환자, 보호자 대상으로 환자 안전 교육·홍보 캠페인 ▲직원 대상의 환자 안전 교육·홍보 ▲환자 안전 라운딩 ▲환자 안전 개선 활동 준수 여부 모니터링 ▲환자 안전 OX 퀴즈 등을 진행했다.김동헌 병원장은 “환자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무더웠던 여름이 끝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이 다가오면서 코를 훌쩍이고 재채기를 하는 등 비염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늘어난다.콧속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재채기나 코막힘·콧물이 과도하게 흘러내리는 질환인 비염은 사람마다 그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과 증상을 파악한 후 치료해야 한다.비염은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뉘는데 대부분 비염 환자를 얘기할 때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를 지칭한다.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늘어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이 자주 흐르거나
곧 있으면 추석이다. 누군가는 명절을 떠올리면 친지 가족이 모여 안부도 전하고 조상님들께 제사도 지내는 훈훈한 모습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명절이 마냥 반갑지 않은 이들도 있다. 이처럼 명절을 전후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다양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겪는 데 이것을 ‘명절증후군’이라고 한다.초기 코로나19가 창궐했을 때는 정부 차원에서 거리두기 정책 시행 등으로 전파를 막기 위해 귀향, 귀성을 자제했지만, 지금은 코로나와 공존하고 있어 올 추석은 전년보다 고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그만큼 스트레스 상황을
덥고 습한 날씨에 여성질환이 발생해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이 많아졌다. 여름엔 땀이 많이 나서 피부가 더욱 예민해진다. 여성의 경우 생식기관 역시 습한 상태로 유지되며 질 내 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된다. 또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를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물에 있는 균이 유입돼 염증이 발생하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질염의 경우 ‘여성의 감기’라고 하는데 질에 염증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상태다. 여성의 70~80% 이상이 겪는 흔한 질환인데 ▲꽉 끼는 옷 ▲면역력 감소 ▲피곤함 ▲생리 전후 ▲성관계 전후 등 질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9월 6일 서울시민 ‘생명사랑의 날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우리나라는 자살에 대한 위해성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국가적 차원의 책무와 예방정책 등의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동일하게 매년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하고, 이날로부터 1주일을 자살예방 주간으로 지정해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주
흔히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가운데 하나로 부른다. 그만큼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치아가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란 이야기다. 기대 수명 역시 과거에 비해 높아지고 있어 건강에 대한 관심 역시 더욱 높아지고 있고, 치아 건강의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피부는 살짝 베여도 아물지만 치아는 그렇지 않다. 본래 가지고 있던 자연 치아를 오랫동안 관리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유치와 달리 영구치는 한번 빠지면 다시 자라지 않기 때문에 평소 치아 관리를 해야 한다.치아 관리를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양치질을 할 때 본인의
무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나 야유회 등 바깥 활동이 늘어나는데, 이 시기 대표적으로 가을철 3대 전염병으로 불리는 쯔쯔가무시,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과 같은 열성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야외활동이나 추석 벌초 후 고열·오한·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유충에 있던 균이 사람의 몸 안으로 타고 들어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진드기에게 물린 부위는 가피(피부 결
날씨가 더워질수록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때 소변이 농축돼 요관에 쌓이게 되면서 요로결석이 잘 발생한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배석되는 길인 ‘요로’에 돌이 생긴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요관이 길고 가늘어서 가장 빈번하게 걸리므로 대부분은 요관결석이다.소화과정 중 요산, 칼슘, 나트륨 등 결정화되기 쉬운 물질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콩팥 등에 묵혀져 있다가 결정화돼 틈을 막는데, 크게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으로 나뉜다. 요로결석보다는 요관결석이 정확한 표현이지만, 환자들 대부분 요로결석이라 해야 잘 알아들어 대체적으
덥고 습한 여름철은 바이러스를 비롯한 미생물들이 증식하기 좋아 눈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무더위를 피해 바닷가나 수영장, 워터파크 등을 많이 찾는데 물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눈이 수난을 겪는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 역시 눈을 손상시켜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눈 관련 질병에는 ▲유행성 각결막염 ▲인두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결막에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눈병으로 전염력이 강해 환자 분비물의 접촉이나 수영장 등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병이 진행되
여름철 장맛비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환경 탓에 식중독 발생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달 김해에서는 냉면을 먹은 손님 34명이 식중독에 걸렸고, 이 중 60대 남성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최근 제주도에서는 김밥을 사 먹은 관광객 1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식중독은 살아있는 세균 또는 세균이 생산한 독소를 함유한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등의 급성 위장염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복통이 주 증상이나, 설사, 구토, 발열, 오한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보건복지부는 최근 무더위로 인한 노인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7월 6일(수) 오후 4시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위치한 ‘송학경로당’을 방문하여 조치사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보건복지부는 폭염특보 발효 시 취약노인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생활지원사)을 통해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또한, 폭염 취약 노인들을 대상으로 폭염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을 경로당 등에 안내하였다.(6월 초, 약 8.7만 부) 더불
에이치아이씨가 올 11월 말까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민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전국민 헌혈캠페인에는 전국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지정·주치의 병원들도 함께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캠페인은 코로나19로 단체·개인의 헌혈이 급감한 데 따른 혈액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헌혈문화 확산에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캠페인은 에이치아이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각 지정·주치의 병원의 SNS 계정을 통해 각각 참여할 수 있다.에이치아이씨는 헌혈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캠페인
대한암협회는 일반인의 폐암·전립선암 검진 여부 판단에 도움을 주는 웹 기반의 ‘의사 결정 도구(Decision aid)’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대한민국 성인 남성 3명 가운데 1명, 성인 여성 4명 가운데 1명은 평생에 걸쳐 암을 경험하게 된다. 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이상 또는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암 검사를 받음으로써 암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고자 하는 것이다. 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치료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서 국가 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위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