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 ‘헬핑핸즈(Helping Hands)’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2021 헬핑핸즈’ 사업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되며 시설 등록 노숙인, 주거취약계층, 시설종사자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후원기관인 사노피 파스퇴르(주)는 지난 11년 동안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에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4만 9100여명이 독감접종을 받았다.

올해 예방접종은 5일 부산희망등대 종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8일 부산진구 쪽방상담소, 9일 동구쪽방상담소, 소망종합지원센터, 화평 생활관 등에서 진행되고, 접종 후 남은 백신은 노숙인 무료 진료소에 지원해 내년 2월까지 상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그린닥터스는 의사인력을 지원해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그린닥터스는 2018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독감예방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학부그린닥터스 박명순 단장은 “그린닥터스는 올해로 4년째 민관협력으로 진행되는 ‘헬핑핸즈’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특히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봉사와 헌신을 통해 작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번 ‘헬핑핸즈’ 사업은 부산시자원봉사센터의 주관하에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부, 부산시간호사회, 부산시노숙인시설협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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