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등 총 35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지역인재 채용확대 협약’ 체결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이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는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와 함께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적극 나서 화제다. 온 종합병원은 지난 15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인재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기업의 공동발전,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부산경영자총협회, 혁신도시이전 공기업,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대표기업 등이 총 35개 기관·기업이 참여하였고 의료기관으로는 온 종합병원과 부산의료원(원장 정문기)만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 및 기업은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관 협력과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교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인력 채용시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신규 채용인원의 35% 이상을 지역인재로 우선 채용하고 채용인원, 자격요건, 채용일정 등 채용 관련 정보도 부산시와 공유하게 된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노총부산지부, 부산경영자총협회 등은 참여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식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 공급과 참여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공동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공공기관, 기업으로부터 인허가, 민원처리 요청 등이 있을 경우 원스톱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2010년 개원 이후 현재 5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온 종합병원의 경우, 직원의 90% 이상이 부산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최근 부산 의료계에서도 지역인재 유출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지역 의료계를 대표하여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적극 채용, 육성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영광이며, 2015년 병원 증축과 확장으로 인한 신규 채용 인력은 적극적으로 지역인재를 채용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온 종합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간호 1등급,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 등 지역 간호사 채용과 유휴 간호인력의 재취업에 적극 나선 공로와 지난해부터 시행한 반듯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 참여, 사업장 근로자의 장시간 근로 개선, 임산부 및 경력단절 여성채용확대, 정년 연장 및 고령자 채용, 장애인 등 노동취약계층 채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모범을 보여 지난 11월 18일 ‘제6회 부산고용대상’ 최우수상(부산일보사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 협약 참여 기관·기업 명단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태희)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성한경)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박선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원장 권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 △성창기업지주(주)(대표이사 조재민) △㈜세정(회장 박순호) △에어부산(대표이사 한태근)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 △㈜동신유압(대표이사 김병구)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 △㈜한진중공업(대표이사 최성문)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 △부산도시공사(사장 곽동원) △부산관광공사(사장 김수병) △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철형)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사장 김효영) △㈜벡스코(대표이사 오성근) △아시아드컨트리클럽(대표이사 김헌수) △부산의료원(원장 정문기) △(재)부산발전연구원(원장 강성철) △(재)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태경) △(재)부산영어방송재단(방송본부장 김영호) △(재)부산경제진흥원(원장 김병추)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섭) △(재)부산디자인센터(원장 홍군선)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 △(재)부산복지개발원(원장 초의수)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문섭) △(재)영화의전당(집행위원장 이용관)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정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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