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종합병원 누가교회

2015년 1월 4일 오전 10시 30분. 환자복을 입고 혹은 휠체어를 타고 저마다 성경책을 손에 든채 지하대강당으로 모여든다. 온 종합병원 누가교회가 첫 예배를 시작했다. 50여명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기도, 성경봉독, 온 종합병원 권용수 원목실장의 설교, 정근 병원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평소 환자들과 기도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해 왔던 권용수 원목실장은 “병원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환자들에게 구원의 소망과 신앙의 역사가 일어나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온 종합병원의 역사와 환자들의 건강과 기도가 누가교회를 통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 종합병원 누가교회가 설립되기까지는 온 종합병원 선교위원회와 정근 병원장, 온신애를 비롯한 병원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 이번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병원교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누가교회의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누가교회는 앞으로 온 종합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매주 주일 10시 30분, 온 종합병원 9층 대회의실
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예배를 드리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근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누가교회는 예배의 회복과 영혼구원, 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교회"라면서 주위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이번에 설립된 누가교회는 부산지역 종합병원으로 최초로 설립되었다는 점에서 지역 성도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권용수 온 종합병원 원목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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