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나 소화가 되지 않을 때 생각나는 콜라. 하루만 지나도 김이 빠져 버리기 일쑤다. 못먹게 된 콜라의 놀라운 재활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녹 : 녹슨 부분에 콜라를 붇고 걸레로 닦으면 된다. 콜라는 산성도가 높아서 여러 가지 금속 산화물들을 쉽게 녹일 수 있다. 또 콜라에 액세서리를 5분 정도 담가둔 후 꺼내면 처음 모습 그대로 돌아온다. 다만 콜라의 당 성분 때문에 끈적끈적할 수 있으니 물에 담가 콜라를 씻어내고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2. 물때 : 화장실은 높은 습도로 인해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아무리 관리해도 물때는 생기기 마련. 물때 역시 깔끔히 제거되니 고민하지 말자.


3. 기름 때·얼룩 : 휴지에 콜라를 살짝 적셔준 후 기름때가 뭍은 곳을 닦아주면 말끔히 없어진다. 산성도가 높다는 것은 여러 가지 단백질이나 지방을 쉽게 분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물때나 기름때가 쉽게 분해되는 것. 옷에 묻은 기름얼룩을 지울 때 얼룩 부위에 콜라를 뿌려두었다가 손세탁하거나 세탁기에 넣어 빨면 일반 세제로만 세탁하는 것보다 기름때가 훨씬 잘 빠진다. 단, 옷을 콜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변색될 수 있으니 너무 오래 담가두는 것은 삼가야 한다.


4. 핏자국 : 피 묻은 곳에 콜라를 부어주면 제거하기 편하다. 피에 콜라가 닿으면 거품이 일어나고 30분 정도 후에 닦아주면 핏자국이 말끔히 없어진다. 미국 경찰들은 시신의 핏자국을 콜라로 지운다는 설도 있다.


5. 머리카락에 붙은 껌 : 머리카락에 껌이 붙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콜라로 제거하자. 그릇에 콜라를 담은 후 껌이 붙은 부분을 몇 분간 담가두고 천천히 껌을 떼어내면 된다.


6. 냄비 그을음 : 그을음이 안 보일 정도로 콜라를 붓고 약한 불에 끈적거릴 때까지 끓여서 식힌 후 닦아내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7. 고기 불순물 : 생닭이나 돼지고기를 콜라에 한 시간 동안 담가두면 불순물과 잡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생닭의 경우 지방 덩어리인 엉덩이 부위 제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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