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완화의료교육 실시, 호스피스 간호 예정

말기암 환자 등 부산지역의 호스피스 환자 섬김과 영적 간호를 위하여 지역 교회들이 힘을 합하여 호스피스 선교봉사단을 창립하고 2015년 8월 11일 부산지역 26개교회 30여명의 권사님들이 모여 발대식을 가졌다.

온-호스피스 선교봉사단의 조직은 단장으로 권용수 목사, 권사회장은 심명순 권사, 자문위원은 지역교회 담임목사, 지도목사는 임영문목사, 사무총장 이태훈 목사, 교육이사 최영숙 간호부장, 상임고문 정근 장로 등이다

온-호스피스 완화의료교육은 부산지역 30여개 교회에서 추천 및 자원한 80여명의 권사 및 집사님들로 구성되어 9월 8일 온종합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강하며 첫 교육을 진행했다.

주 교육 내용은 자원봉사의 이해와 자세 (정근 상임고문), 호스피스 개론 (최영숙 간호부장), 암에 대한 이해 (최경현 교수)로 시작하였으며, 이후 암환자의 증상 이해와 통증관리, 호스피스 환자의 영적 돌봄, 기본간호, 사회적인 돌봄, 의사소통, 죽음에 대한 이해, 감염 및 안전관리, 사별 가족 돌봄, 영화감상 등으로 이뤄지게 된다.

개강 첫 교육을 받은 한 권사님은 “본인이 암환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죽어서 못 깨어날까봐 잠드는 것을 두려워하며 수면장애를 앓는 분들이 많다’는 강의 내용을 들으며 가슴이 많이 아팠다. 앞으로 만나게 될 환자들에 대한 이해를 위해 호스피스 교육을 잘 받아서, 하나님 맡겨주신 사명과 사랑으로 섬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도 높은 호스피스 교육을 통하여 영적 간호와 전문적인 간호지식을 공부하여 호스피스 사역이 필요한 온종합병원 등 지역병원에서 섬기게 될 80여분의 권사님과 집사님들은 지역봉사와 복음 전파에도 큰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ONNews 오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