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 중 포로들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개발

걸 그룹·연예인 등 아름다운 몸매 가꾸기로 인기 급상승

 

“건강한 신체는 원하기만 해서는 결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많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아주 값진 것이다."<조제프 필라테스(Joseph Pilates>


1900년대 초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랭커스타 포로수용소에서 근무 중이던 독일인 조제프 필라테스가 포로들의 운동부족과 재활치료, 정신수양을 위해 침대와 매트리스 등 간단한 기구만으로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근육강화 운동으로부터 시작된 게 오늘날 필라테스의 시초다.


필라테스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동시에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운동으로 현재까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운동기법이다. 필라테스는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아준다. 또한 우리 몸을 유연하게 하고, 균형 있는 바디라인과 함께 자신감을 갖게 하므로 그동안 걸 그룹이나 연예인들의 몸매 가꾸기 비결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얼마 전 걸 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이 필라테스로 가꾼 건강미와 함께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했다. 훨씬 여성스럽고 날씬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함은정은 6개월간 철저한 식단, 필라테스를 병행해 체지방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한다. 그녀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필라테스로 바른 자세와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갖추고 난 뒤 예전에는 피팅을 할 때 스타일리스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고민을 나눴다면 지금은 어떤 옷을 입어도 맵시나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필라테스의 장점은 무리한 힘을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고안 된 개인 맞춤운동이다. 여러 가지 대형기구도 있지만 가정에선 매트 위에서 짐볼이나 서클 같은 소도구를 이용, '최소의 시간을 들여 최대의 효과'와 함께 활용도가 높은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필라테스가 경제적 부담도 그렇고 아직은 대중적이지 않으므로 쉽게 접근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한데 부산사회체육센터에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필라테스를 가르치고 있다. 수업은 오전반, 오후반, 저녁반으로 편성돼 있으므로 편리하게 선택 할 수 있다.


간단하고 재밌는 필라테스를 익혀서 우리 모두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삶이되길 기대한다. 부산사회체육센터는 해운대구 우2동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 위치해 있다.<이명자 부산종합사회복지관 필라테스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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