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과잉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수많은 질병이 음식과 연계되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음식을 잘 섭취한다면 질병을 완화시킬 수도 있고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다.

환자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단기간, 장기간에 걸쳐 식사를 하면서 질병을 완화하고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식재료가 어떤 것이 있을까? 그 식재료를 어떻게 요리를 하면 환자들이 좋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 왔다.

종합병원이라 다양한 질병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에 따른 식재료를 찾는 것도 어려움이 있었다. 또 그 식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요리를 할 것인지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시행착오를 거듭하게 되었고,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건강 특식를 만들 수 있었다.

건강특식의 식재료는 홍화씨, 찰기장, 슈퍼푸드에 속하는 귀리, 뽕잎이다.

홍화씨는 칼슘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뼈, 관절계통의 효과가 있고, 찰기장은 치아, 눈 건강을 지켜주며 관절염과 골다공증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한다. 홍화씨는 아주 딱딱해서 조리방법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홍화씨를 삶아서 갈고 1시간정도 끓이고 난후 다시 곱게 갈아서 체에 받쳐 거칠한 홍화씨를 걸러내서 쌀을 넣고 죽을 끓인다. 곱게 간 홍화씨죽은 고소하고 맛이 깊다.

찰기장은 죽보다는 밥이 더 식감이 좋았고, 기장밥과 어울리는 파래김과 삼색나물을 같이 곁들어 먹으면 식감을 더욱더 풍부하게 만들다.

세계10대 슈퍼푸드의 귀리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탁월하고 항암작용에도 뛰어나 항암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귀리는 귀리만으로도 톡톡튀는 식감이 아주 좋지만, 맛이 풍부하지 못하다. 맛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서 통마늘을 편으로 썰어 풍미를 증가시키므로써 맛과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마늘 또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귀리와 마늘이 만나 질병을 완화시키는 능력이 배로 증가하게 된다.

뽕잎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은 술을 분해하고 콜레스테롤 제거, 뇌 속의 피를 잘 돌게하여 노인성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 뽕잎을 30분 이상 끓인 뽕잎의 물로 밥을 짖는다. 그리고 뽕잎의 떯은맛을 보정하기에 좋은 저염지짐된장을 만들어 젊은 사람들도 즐겨먹을 수 있게 조리를 하였다.

질병을 완화시키는 식재료는 무궁무진하다. 좋은 식재료로 어떤 요리하여 먹을지 결정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하지만 영양적으로 적합하고 맛이 있는 식사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내 일이기 때문에 절대 게을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내가 개발한 음식과 식이요법이 지금보다 건강한 분들이 더 많아 지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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