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공감하는 일상 소재 해시태그(#) 적극 활용

 대부분 젊은 세대들의 스마트폰에는 SNS(Social Network Services)가 깔려있다. SNS는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로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 등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사회적·학문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은 ‘인스턴트’(instant)와 ‘텔레그램’(telegram)이 더해진 단어로. ‘세상의 순간들을 포착하고 공유한다’(Capturing and sharing the world’s moment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0년 출시됐다. 지난 2014년 12월 인스타그램은 전세계 월간 활동사용자(MAU) 수가 3억명을 돌파했으며, 총 300억장의 사진이 게재됐다고 밝혔다. 2014년 12월 기준으로 인스타그램에는 하루 평균 7000만장의 사진이 올라와 공유되며, 인스타그램에 달리는 ‘좋아요’ 수는 25억개다.

 그렇다면 인스타그램을 좀 더 스마트하게 사용할 순 없을까? 인스타그램을 가장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것은 마케팅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실제로 Nike, Starbucks, NBA, Uniqlo Korea등의 대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첫 번째 해시태그 스토리텔링이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는데 해시태그란 게시물에 일종의 꼬리표를 다는 기능으로 특정 단어나 문구앞에 해시(‘#’)를 붙여 연관된 정보를 한데 묶을 때 쓴다. 내가 마케팅 할 상품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게시한 후 연관된 단어들로 해시태그를 사용해 상품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에게 게시물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예를들어 운동복을 마케팅 하고자 한다면  #운동복, #산책, #헬스장, #아침운동, #트레이닝복 등을 해시태그로 게시물에 작성한다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해시태그를 통해 내가 올린 운동복을 볼 수 있는거다.

 두 번째는 비하인드 스토리텔링이다. 인스타그램은 사진뿐만 아니라 1분의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다. 이 동영상기능을 활용하여 제품의 제조 공장 또는 화보의 촬영 모습을 공개하여 현장감, 생동감을 전달하고 평소 유저들이 궁금해 하던 브랜드 내부 문화 및 행사를 보여줌으로써 ‘특별한 경험’을 엿보는 즐거움을 제공하여 유저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세 번째는 공감형 스토리텔링이다. 일상 속의 평범한 생활모습부터 날씨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접근하거나 상품만을 노출시키긴 보단 브랜드 직원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브랜드를 넘어서 ‘얼굴’을 가진 누군가와 소통하는 문화를 형성한다면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유저에게 다가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디오 스토리텔링이 있다. 1분 동안 재생되는 비디오기능으로 사진보다 훨씬 더 오래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방법으로 제품의 사용법 또는 장점들을 강조한 영상을 통해 효과적으로 제품을 유저에게 전시할 수 있다.

 SNS을 통해 일상 생활의 기록과 기록을 공유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은 지금, 그 속에서 이미지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마케팅은 인스타그램을 보다 더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라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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