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회 김장손 집사, 경로당 찾아다니며 어르신들께 봉사

나홀로 봉사를 하면서 주위에 독거 어르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살펴 드리고 특히 실의에 빠져 있는 주변사람들에게 힘이 되고자 직접 집을 찾아가 집 청소도 해주고 김치도 담아주고 두 팔 걷어 봉사하는 김장손, 사실 7살 난 아들을 홀로 키우느라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나 힘들어 13년 동안 알콜리즘에 빠져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생을 마감할 생각까지 가져본 적 있단다. 그때의 몸무게가 56kg 성인 남자 평균 몸무게에 미치지 못한 외소한 몸으로 건강도 악화 됫을터 하지만 좌절의 과거를 청산하고 지금의 봉사하는 삶을 사는 계기가 있었다. 평소 다니던 평화교회에 1998년 평화교회 임영문 목사가 부임하고 나서 목사님의 기도와 새 삶을 살고자하는 간절함으로 목사님과 함께 봉사를 시작했다. 자신의 동네(전포1,2,3동) 경로당 39군데를 돌아다니며 한 달에 한번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무료 건강검진, 경로잔치, 1년에 한 번 청와대 부곡온천, 경북청송온천등 관광 및 온천여행을 했다. 이 봉사는 오늘까지도 하고 있으며 무려 16년차를 맞고 있다. 봉사를 통해 13년간 자신을 괴롭힌 알콜리즘을 극복하고 11년 동안 술은 입에도 안댔다. 자연히 56kg 의 외소한 몸은 72kg의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다. 김장손이사는 덧붙여 봉사를 하고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자신에게 늘 감사할 따름이란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존중하며 남에게 좋은 말을 한다면 행복으로 배로 찾아온단다. 필자는 평소 힘든 삶을 살아본 사람이 힘든 사람의 마음을 잘 알고 또 이겨낼 수 있도록 정성과 진심으로 도와줄꺼라 생각해왔는데 이를 증명해준 사람이 김장손 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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