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산진구청장 안영일, 청장 재임시절 ‘빚없는 구청’ 실천에 보람 느껴

한국건강대학은 부산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자원봉사, 나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되었다. 사단법인 한국건강대학이 지난 6년간 4,4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이번 27기 모집을 완료하며 현재 28기생을 모집 중에 있다. 매 기수마다 화려한 중장년을 보내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하여 입학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이번 27기생 모집생중에서는 전 부산진구청장 안영일 구청장이 입학하여 화제를 모았다.

현재 76세의 나이로 이젠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베푸는 삶을 살기위해 한국건강대학 27기로 입학한 안영일을 만났다.

안영일은 경남북도 상주군에서 태어나 현재 부산진구에 거주한지 66년째로 부산진구에서 꽤나 살았다는 사람이라면 모를 사람이 없다.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을 졸업해 나라살림을 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자문위원을 거쳐 한나라당 부산진구을지구당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또한 제26, 27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구청장을 지내며 지자체 출범 5년여 만에 전 공무원들이 똘똘뭉쳐 각종 경영수익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빚 없는 구청’을 만들었다. 이는 부산지역 16개 구·군중 처음으로 흑자경영을 기록해 적자에 허덕이는 타 자치단체에 모범이 되어 부산진구의 명성을 올렸으며 이에 안영일은 “흑자경영은 전 구민과 직원들의 노력 덕분” 이라면서 공을 주민들에게 돌렸다.

이후 안영일 전 진구구청장은 부산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부산지역 16개 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1998년 부산진구청장 취임식에서 “따뜻하고 믿음직한 이웃집 아저씨가 되겠다” 고 약속했었던 안영일, 현재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때의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킨 것 같아 가슴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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