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SNS(Social Network Service)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의 SNS 바이럴 마케팅 성공사례들이 소개되면서 개인들뿐만 아니라 기업과 단체에서도 SNS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검색사이트를 통한 홈페이지 상위권 노출 등에 안주하던 홍보업체들도 많은 회원을 가지고 있는 카페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소유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다.

소비자의 패턴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 지역별, 연령별, 성별 공략이 큰 비용의 부담 없이 가능해지자 개인사업자는 물론 일반 회사들의 마케팅에 SNS는 필수가 되고 있다. 관공서에서도 서포터즈를 활용하여 SNS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SNS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자격증제도가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

SNS는 국가공인자격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에서 시행하는 민간자격증이 있다. SNS 자격증만 가지면 억대연봉이 가능하다는 등 다소 과장된 글들이 온라인에 떠돌고 있으나 SNS 전문가는 실전에서의 경험이 다양해야 한다. 그러므로 SNS 전문가를 발굴함과 동시에 기업과 여러 단체들은 자체적으로 자격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온종합병원과 정근안과병원, 한국건강대학은 한국원격진료협회에서 발급하는 SNS자격증제도를 시행한다. 자체적으로 만든 교재 및 영상을 바탕으로 기초 3급과 기본 2급 및 고급 1급으로 분류하고, 실전 위주로 평가한다. 한국 사람들의 80% 이상이 사용한다는 카카오톡은 물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를 다룰 예정이다.

임종수 SNS 단장은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은 병원이나 학교 홍보 외에도 개인 계정들을 통해 생생한 의료정보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들을 해결해주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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