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라식수술, 이후에 계속 시력이 떨어지고 있어서 고민

과거에는 라식수술 후 시력저하가 발생하더라도 재수술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비와 의사들의 숙련도 등 충분히 재수술이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올해 은퇴한 야구선수 조성환씨도 라식수술 후 시력저하로 재수술을 받아 시력을 회복한 적이 있습니다.

 

라식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는 좀 더 정밀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첫 수술의 경우 각막절편을 다시 만드는 것인데 반해 재수술은 이전의 각막절편을 다시 들어 올리는 방법으로 수술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수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얼마나 정교한 최신장비와 재수술 경험을 가졌는지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라식수술을 했던 모든 환자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각막 두께가 수술조건에 부합해야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최초 수술에서 각막을 너무 많이 깎아낸 경우에는 재수술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에는 정밀한 검사와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사전에 부작용 등을 예측하고 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라식수술이 가능해졌으며, 혹시 나타날 수 있는 시력저하에 대비하여 각막절삭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에 따라 재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라식수술 선택이 필요하며, 수술 후 환자 본인의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도움말 정근안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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