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의 기본은 단백질 … 고단백음식 꼭 챙겨먹자!

환절기에는 생체리듬의 변화가 생겨 건강하던 사람도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면역의 기본은 단백질이다.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조직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단백질이 결핍되면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또 항원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어 낼 때도 단백질이 반드시 필요하다. 단백질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및 우유, 달걀, 꿀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고단백의 영양가 높은 음식을 챙겨야 한다.

오리고기와 도라지

면역력이 약한 노인은 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단백질 섭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이때 안성맞춤인 식재료가 바로 ‘오리’이다. 오리고기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좋고, 불포화지방산과 칼슘, 비타민이 풍부해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오리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따뜻한 성질을 지닌 도라지와 함께 먹으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 사포닌이 풍부한 도라지가 면역력을 증강하고 항암효과를 높여 노인 건강을 놓치지 않으면서 맛도 좋은 최강조합이다.

 

우유와 바나나

바쁜 생활 때문에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맞벌이 엄마들이 많다. 이런 식습관은 자칫 영양소 결핍을 불러올 수 있고, 골다공증 같은 신체질환뿐만 아니라 우울증, 신경과민과 같은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때 간편하지만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우유이다.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우유는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두 성분은 한 팀을 이뤄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이때 칼슘의 흡수를 높일 수 있도록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를 함께 섭취해보자.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고, 바나나와 우유 모두에 함유된 트립토판이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소고기와 브로콜리

소고기는 맛만 최고인 식품이 아니다. 단백질, 아연,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아이들의 성장발육과 두뇌발달을 돕는 최고의 재료이다. 이 중 철분은 체내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흡수를 도울 수 있는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이유로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브로콜리는 소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저작권자 © ONNews 오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