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외국인 무료 진료소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온종합병원 1층은 진료를 쉬는 날임에도 분주한 모습이다.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 탈북자 등을 위한 무료진료소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2003년부터 시작된 국제진료소는 그린닥터스 소속 의료진과 청소년 봉사자들이 합심하여 현재까지 왕성하게 운영되고 있다. 국제진료소를 거쳐 간 환자만 7만 여명이 넘는다.

 

그린닥터스는 정치.종교.인종.국가를 뛰어넘어 국제재난 및 의료취약지역 인명구조와 의료봉사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봉사단체이다. 이 설립이념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봉사활동이 바로 국제진료소이다.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계층을 위한 무료진료 제공방안을 여러모로 모색 중이며, 단 하루 진료에 그치지 않고 무료진료에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된 환자에 대해선 그린닥터스 회원 의료기관이나 후원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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