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밥퍼천사들, 한국건강대학이 돕는다.

지난 3월 한국건강대학이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재)그린닥터스의 ‘밥퍼천사들’ 봉사를 나섰다.

 

‘밥퍼천사들’은 2016년 5월에 만들어진 봉사단으로 일요일 무료배식 봉사단이 없는 것을 감안하여 일요일에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배식을 진행하고 있다.

 

‘밥퍼천사들’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무료로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단체인 만큼 어르신들 가운데 생활보호대상자들이나 자녀들의 보호로부터 제외된 차상위계층도 더러 있으나, 더 많은 사람들은 혼자 밥 먹기가 쓸쓸한 홀몸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하루 평균 약 18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온종합병원의 급식차 기증을 후원으로 정근안과병원, 다래푸드, 푸드뱅크, 한국건강대학, 누가교회, 편화교회, 백양로교회, 당감성당 등 많은 후원이 이따르고 있다.

 

매번 봉사에는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하는데, 한국건강대학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 정중앙에 있는 늘푸른교회 앞 쉼터에서 진행되는 밥퍼봉사에 직접 참여하여 맛있는 한끼를 나눠주고, 설거지와 뒷정리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했다.

 

이날 밥퍼 봉사에 참여한 한국건강대 학생은 “우리가 아니면 집에서 혼자 외롭게 김치 하나 두고 식사한다는 어르신이 계셨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과 살 부딪히며,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게 해드려 가슴이 따뜻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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