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없이 시력 교정 가능한, 드림렌즈

근시는 인류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안과적 이상 중 하나이며 점차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동아시아 문화권의 경우 높은 교육열로 인한 근거리 작업이 증가하면서 그 빈도가 서양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 근시가 소아 때 발생하여 진행하는 경우에는 고도근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심각한 안합병증(망막박리, 근시성 신생혈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근시 변화를 늦추고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근시는 한번 발생하면 거의 대부분 진행하며 특히 초등학교 시절에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국인의 근시 유병률은 초등학생은 50%, 고등학교 졸업 즈음에는 약 90%까지 보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 조절 완화, 안경 저교정, 산소 투과 하드렌즈 등이 있으나 그 효과가 미비하였다.

 

드림렌즈는 환자의 근시 정도에 따라 원하는 도수만큼 각막 중심부를 눌러줌으로써 근시 및 난시가 교정되어 레이저 수술과 동일한 효과를 보여주는 렌즈이며 근시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드림렌즈의 특징으로는 첫째, 조직 파괴 없이 근시를 교정할 수 있다는 점으로 부작용이 발생하여 착용을 중지하면 원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둘째, 밤 사이에 렌즈를 착용하고 일상 생활 중에는 안경 없이 정상 시력으로 지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지속시간이 늘어나면 몇 일에 한 번 렌즈를 착용하고 잘 수도 있다.

 

셋째, 성장기 소아 및 청소년의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7세 이상 –5 디옵터 이하의 중등도 근시에서 렌즈 시술을 했지만 최근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6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에서도 근시 진행 억제에 관한 효과가 입증되었다.

 

이처럼 드림렌즈는 자녀의 안경 착용을 꺼려하는 부모님, 근시 진행으로 고민이 많은 부모님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며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렌즈가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먼저 검사를 철저히 받은 후에 착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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