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최첨단 440채널 CT 도입

몸이 좀 이상해서 병원을 찾은 환자는 간혹 “검사 결과에 이상이 있으니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 컴퓨터 촬영을 (CT 혹은 MRI) 해보시죠” 라는 의사의 말에 불안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기 십상이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판단하기 위한 각종 검사들이 존재한다. 그중 우리들의 귀에 가장 친숙한 것이 바로 CT와 MRI. 하지만 이것만큼 우리들을 헛갈리게 하는 것 또한 없다. 알 듯 모를 듯 아리송한 CT와 MRI의 차이를 꼼꼼히 짚어보자.

 

먼저 CT 검사는 뇌의 이상이나 질병의 위치, 크기, 혈관계질환, 간, 소화기계 등 각각의 장기들을 빠른 시간 내에 광범위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CT는 X-Ray에 비해 뼈의 내부구조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디스크나 종양 등 연부조직이 신경을 누르는 질병의 관찰이 가능하다. CT는 단순 X-Ray 상에서 볼 수 없는 허리디스크 질병이나 척추관 협착증, 종양과 감염성 질병도 볼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MRI 검사는 사람 몸에 손끝 하나 대지 않고 몸 속을 3차원으로 속속들이 볼 수 있으며, 뼈나 공기의 영향을 받지 않아 CT 검사나 초음파 검사가 찾지 못하는 질병을 찾아내기도 한다. 횡단면, 종단면으로 세세하게 잘라 보지 않고는 발견하기 힘든 뇌질환이나 뇌혈관질환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CT가 종단면을 촬영할 수 없는 것과는 달리 MRI는 종과 횡단면 모두 촬영이 가능해 보다 세밀한 검사가 가능한 것이다. 또 허리 뼈마디를 매우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육, 연골, 인대, 혈관 및 신경 등의 연부조직 또한 매우 뚜렷하게 촬영할 수 있다.

 

비용과 효과면에서 꼼꼼히 따져보자면 CT와 MRI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CT 검사는 X-Ray를 이용해 단면으로 잘라보고 MRI 검사는 자장을 이용해 종과 횡 등 여러 방향으로 잘라보는 검사다. 그만큼 CT에 비해 MRI가 좀더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로 CT 검사는 무를 자르듯 단면으로 잘라 평면의 단면사진만을 보여주지만 MRI 검사는 종단면, 횡단면 사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다.

 

세 번째로 CT 검사는 10만원대, MRI 검사는 40만원대의 비용이 각각 소요돼, 비용면에서는 CT가 MRI보다 덜 부담스럽다.

 

마지막으로 CT 검사는 복부검사에 좋고, MRI 검사는 뇌신경계, 척추검사에 좋다.

 

보통 CT를 통해서도 충분히 디스크 등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게 있는 경우에도 불구하고 CT에서 발견되지 않을 경우 MRI촬영을 시행하는 순서로 검사하는 것이 비용과 효과면에서 유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온종합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2018년 미국 GE사의 최첨단 최신모델 440채널 CT를 도입하여 초고속 촬영, 초정밀 촬영, 최소 방사선, 최고 화질 영상으로 환자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해 최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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