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윤성훈)은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기기를 도입하고 지난 17일 PET-CT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사진>

PET-CT는 현재까지 알려진 암의 영상 진단 방법 중 가장 초기에, 가장 정확하게 암을 찾아내는 최첨단 검사장비다.  

CT, MRI, 초음파 촬영 등은 우리 몸의 해부학적 이상을 찾아 질환을 진단하지만, PET-CT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의 이상을 찾아내 진단하고 전신을 한꺼번에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ET-CT는 암의 조기진단뿐만 아니라, 동시에 발생한 다른 암의 우연한 발견, 악성 암과 양성 암의 감별, 암의 병기 결정으로 불필요한 수술방지, 재발 암의 발견, 암 치료 경과 관찰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우리 몸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장점과 반감기가 짧아 반복검사가 가능하고 절대적인 정량검사가 가능하며, 인체에 해롭지 않은 소량으로도 검사할 수 있다. 

윤성훈 원장은 “암병원 개원에 더불어 PET-CT기기를 도입해 PET-CT 센터를 열게 됐다”며 “좀 더 전문화된 시설에서 암 환자들의 위해 최상의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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