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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돌이 있다고요?

-l승인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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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식단조절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A씨는 성공의 기쁨도 잠시, 상복부의 잦은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더니 담석증 진단을 받았다. 한편, 햄버거, 스테이크 등
서구식 식사를 즐겨 찾는 B씨. 오랫동안 소화불량과 속의 불쾌함을 느껴 병원을 찾았더니 B씨 또한 담석증 진단을 받았다. 이들이 ‘담석증’ 진단을 받게 된 이
유는 뭘까?
담석증이란 담즙 내 구성 성분이 담낭이나 담관 내에서 응결, 침착되어 형성된 결정성 구조물(담석)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보통 담낭(쓸개)이나 담도에 결석(돌)이 생기는 걸 말한다. 신장이나 요도에 결석이 생기는 요로결석과는 달리 몸속에서 돌이 자라는 담석증은 담즙이 흐르는 곳,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저섬유질 식습관은 담즙 내 콜레스테롤 증가와 함께 담낭의 담즙 배출 감소를 일으켜 담석증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A씨와 B씨가 담석증 진단을 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불균형적인 식습관이 담석증의 원인이 된 것이다. 또한, 나이가 60세 이상인 사람은 젊은 사람들보다 담석이 더 잘 생기는데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담즙으로 더 많은 콜레스테롤을 분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담석은 담석 내의 콜레스테롤 성분량에 따라서 색소성 담석과 콜레스테롤 담석으로 분류되며 색소성 담석은 주로 검은색이나 갈색을 띠면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사나 세균감염, 기생충 감염 때문에 많이 발생하게 된다. 반면,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70% 이상인 콜레스테롤 담석은 고지방 식사를 즐기는 서양인들에게 많이 발병했지만 최근 서구식 식단을 즐기게 된 동양인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담석증의 증상으로는 가볍게는 둔한 통증과 단순 압박감 또는 상복부의 불쾌감, 소화불량 등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 상복부의 통증을 통해 담석증을 발견하게 된다. 발견 후에는 담석의 구성물질, 담석의 위치, 크기 등에 따라 약물요법과 수술요법 등 적절한 치료법을 택하게 된다.
약물요법의 경우 담즙산 제제를 이용해서 담석을 녹이는 방법으로 안전하고 간편한 방법이다. 하지만 약물치료의 성공률이 크게 낮으며 담석의 크기가 작고 담석 성분이 콜레스테롤 담석일 때에만 적용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약물로 치료가 안 되는 담석증 환자에게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은데 최근에는 복부에 작은 절개를 통해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 제거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복강경 수술이란 복벽에 최소로 절개하여 가느다란 복강경을 삽입하고 또 다른 작은 구멍을 통해서 가느다란 관을 삽입해 이곳을 통해 수술기구를 넣어 복강 내 장기들의 이상 유무 확인과 이상 여부를 발견 즉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로 배꼽 주변으로 1~2cm 정도의 작은 흉터만 남기기 때문에 통증도 적고 회복시간이 빨라 환자들의 부담이 적기 때문에 최근 들어 선호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온종합병원 외과 윤성필 과장은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습관, 골고루 먹는 식습관,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육고기를 즐기거나 비만인 경우,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를 줄여야 하며 병원 정기검진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과장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날씬함을 추구하기보다는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가지고 적정 체중의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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