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택시봉사단 도와

부산 온종합병원과 온요양병원의 입원 환자 40명이 지난 19일 그린닥터스 학부모 봉사단과 개인택시선교회의 도움으로 여름바다 나들이에 나섰다.

   
  온종합병원과 온요양병원의 환자들이 지난 19일 태종대에서 나들이를 즐겼다.

 

이날 환자들은 택시 25대를 나눠 타고 북항대교를 거쳐 태종대까지 드라이브를 즐겼다. 태종대 자갈마당에서 산책도 하고, 간식을 먹으며 기념촬영, 기념품 증정식 등을 가졌다.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온요양병원의 이상로 부원장이 직접 노래를 열창해 흥을 돋웠다.

한 환자는 “병실 안에만 있으니 갑갑하고 바람이 쐬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택시봉사단 관계자는 “환우분들을 모시고 바다 구경을 함께하면서 어머니,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며 “부모님이라는 생각으로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어서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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