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한 의약품이 성공적으로 전달.(사진_그린닥터스 제공)
지원한 의약품이 성공적으로 전달.(사진_그린닥터스 제공)

국제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과 부산 온종합병원이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주민에게 응급의료키트와 해열제 소화제 비타민 등 1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그리닥터스재단은 “지난달 중순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전쟁난민캠프에서 긴급 의료지원 활동을 마치고 귀국 직전 의약품 1억 원어치를 현지 교민을 통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직접 전달해달라고 요청했고, 이 물품이 우크라이나 키이우주 주민 등에게 전달된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그린닥터스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 거주하는 현지 교민으로부터 그린닥터스재단이 지원한 의약품이 우크라이나 주민에게 성공적으로 전달(사진)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수십 장을 전송받았다.

그린닥터스의 구호 의약품은 현지 교민이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우크라이나 주민 블라디미르(가명) 씨 부부를 통해 수도 키이우주 부차, 이르핀 등에 거주하는 노인과 시골 병원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한 의약품이 우크라이나 주민에게 성공적으로 전달. (사진_그린닥터스 제공)
지원한 의약품이 우크라이나 주민에게 성공적으로 전달. (사진_그린닥터스 제공)

평소 이들 지역에서 노인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블라디미르 씨 부부는 형광 연두색의 그린닥터스 봉사단 유니폼을 입고 시골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노인 등 주민에게 의약품과 응급의료키트를 나눠줬다.

그린닥터스재단 정근 이사장은 “의약품을 받은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한결같이 ‘코리아와 그린닥터스가 도와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도와달라’는 말을 남겼다고 전해들었다. 앞으로도 인도주의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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