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박물관은 3월 새 학기를 맞이하여 초등학생들을 위한 주말 교육프로그램 ‘주말엔 박물관’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주말엔 박물관’은 평일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위한 주말 교육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며 부산 지역 초등학생의 높은 참여도와 인기를 얻어왔다.

올해는 ‘수비수비 동래수비’라는 제목으로 임진왜란 시기 부산의 역사를 이해하고 그룹별 활동을 통해 역사적 감수성 및 토론 능력함량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임진왜란 당시 부산은 일본이 처음으로 침략한 곳으로 부산진성·동래성 등지에서 일본군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이번 수업에서는 ‘동래부순절도(육군박물관 소장)’를 활용한 대형 퍼즐 맞추기를 통해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알아보고, 토론과 협동을 통해 동래성 전투를 재구성하여 발표해보는 그룹형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3~11월 넷째 주 토요일, 12월은 셋째 주 토요일에 2회씩(오전 10시, 오후 1시) 진행된다. 부산 지역 초등학교 3~6학년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 신청은 교육이 있는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reserve.busan.go.kr/index)을 통해 회당 20명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 051-610-718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주말엔 박물관’과 같은 주제로 ‘드림드림 박물관’도 3월부터 시작된다. ‘드림드림 박물관’은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배려 단체인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박물관 전시·유물과 연계한 역사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2회씩(오전 10시, 오후 1시) 개최된다. 대상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으로 신청은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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