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0월 23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공공기관 효율화 및 경영혁신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공공기관 효율화 공동추진단장인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등 21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및 경영혁신 업무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공공기관 효율화 및 경영혁신 보고회」는 지난해 8월 공약추진단에서 제안한 효율적 조직 재배치를 위한 공공기관 통폐합 및 중복기능 조정이 올해 7월 3일자로 완료됨에 따라 효율화 후속 조치와 성과제고 방안 마련 등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공기관 중 효율화 추진 7개 기관, 경영혁신 3개 기관 등 10개 기관이 효율화 및 경영혁신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발표한다.

 앞서 부산시는 공공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관통폐합 4개 기관, 중복조정 기능이관 3개 기관 등 7개 과제를 완료했다.

 기관통폐합 추진사항은 ▲부산도시공사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효율적 통합을 통해 주거복지· 도시재생 기능을 이관하여 유사기능 조정 ▲ 경륜사업 사양화에 능동적 대응을 위해 시설공단과 스포원 통합하여 공공기관 혁신방향 제시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혁신우수사례 대상 선정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통합으로 성평등, 가족연구 및 평생교육의 융복합 사업추진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의 통합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브랜딩하는 공공외교· 미디어 전문기관 업무수행 등이다.

 중복조정 기능이관 추진사항은 ▲부산연구원으로 시정연구기능 일원화로 연구분야 간 소통 및 협업, 융합연구 수행기반 마련 ▲복지개발원에서 부산사회서비스원으로 복지체계전환으로 사회서비스 활성화 기반 마련 ▲수요자 중심의 기업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테크노파크 기능이관 등이다.

 시와 공공기관은 이날 보고회에서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사항 및 경영혁신 전략 보고를 통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해 모범사례로 전파할 계획이다.

 시는 오늘 보고회에서 통합기관이 효율적 조직 재배치를 통해 유사·중복기능 해소하고 원가절감, 역량강화 등 성과를 높인 방안을 공유하며, 공공기관별 상황에 맞게 미비한 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효율화 및 경영혁신 사항을 우수하게 추진한 기관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기관의 자율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효율화 추진과제 외에 경영혁신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경영혁신 전략을 수립해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경영혁신 전략을 수립해 행정수요 다변화 등 공공기관의 양적 팽창에 따른 재정부담 가중에 대응한다.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조직· 인사관리 기능을 효율화하고, 재무건전성 및 재정투명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조직·인사 분야, 사업 분야, 재무건전성 제고방안, 민간협력 등 경영혁신 과제별로 실효성 높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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