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럼(사진=부산시 제공)
엠블럼(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0월 25일 2025년 10월에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전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상징물 공모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시는 25년 만에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전 개최의 의미와 부산의 새로운 도시이미지, 국민 화합 축제 분위기, 스포츠 정신을 함축한 대회 상징물[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표어]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58일간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전 국민의 참여와 응원 속에 총 80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엠블럼 4점 ▲마스코트 2점 ▲포스터 2점(전국체전 1, 전국장애인체전 1) ▲구호 5점 ▲표어 10점(전국체전 5, 전국장애인체전 5) 등 총 23점의 작품을 입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엠블럼 최우수작은 부산의 영문 이니셜 'B'를 바탕으로 도시브랜드 컬러인 '자주색'과 '파란색'을 사용해 세계와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가는 '사람'과 '광안대교'를 연결함으로써 개방적이고 특색있는 부산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구호는 부산의 도시 슬로건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부산」을 연계한 “살고싶은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전국체전 표어와 전국장애인체전 표어는 “모이자 부산으로, 펼치자 화합체전”, “웃으며 함께! 손잡고 함께! 끝까지 함께!”를 각각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부산시는 이번 입상작들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전문 디자인업체를 통해 디자인을 세밀하게 보완하고 개선해, 부산의 달라진 도시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전국체전 상징물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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