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1월 10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디-스페이스(D-Space)에서 (주)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 (주)라이나원 등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의 통합 개소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한국예탁결제원 강구현 전무이사,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을 비롯해 2곳의 외국계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디-스페이스(D-Space)에 입주할 외국계 금융기관을 공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영국계 (주)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와 미국계 (주)라이나원을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개소식은 시가 공모를 통해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한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의 공식적인 입주 완료를 알리는 자리다.

 (주)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는 세계 재보험 중개시장 상위-5(Global Top-5)에 속하는 영국 유아이비 그룹(UIB Group)의 한국 계열사로, 국내기업인 디비손해보험(주),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부산의 해양ㆍ기간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위험에 대한 안전관리와 이와 연계한 필수보험 상품공급, 그리고 전문적인 자문(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라이나원은 세계적인 보험회사 미국 처브 그룹(Chubb Group)의 한국 계열사로서 처브 그룹(Chubb Group)의 국제적 디지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의 지역은행, 금융기술(핀테크) 업체 등과 협력해 기업ㆍ개인 대상 보험을 디지털화해 보험정보기술(인슈어테크*) 시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이며 기존의 보험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

 이날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환영사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 대표의 인사말씀, 입주기업 사업소개 ▲‘(가칭)금융기회발전특구’ 참여를 위한 부산시와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 ▲입주기업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는 부산 진출을 계기로 각 기업이 가진 선진화된 보험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의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해양ㆍ선박특화 금융 기능 강화, 보험정보기술(인슈어테크) 육성을 추진하며 새로운 분야의 금융 경쟁력을 부산에서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두 기업은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금융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제1호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모델인 ‘(가칭)금융기회발전특구’ 참여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도 시와 체결해 부산금융의 새로운 발전 기회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한 특구로, 해당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감세 등 파격적인 혜택이 지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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