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DCB, 원장 강필현)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진흥원 6층 이벤트홀에서 ‘2024 스포츠산업 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을 비롯한 국내 스포츠 기업 및 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내년도 스포츠산업 관련 지원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스포츠산업 재도약지원센터 관련 사업내용도 소개된다.

설명회의 주요내용은 △기업금융 △창업일자리 △글로벌기업 성장 △기술사업화 및 인증 △스포츠산업 전시 및 지자체 등의 부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정부 직접 자금지원과 은행대출 간 이자차액을 보상해주는 ‘융자 및 이차보전’ 지원을 비롯해 모태펀드 스포츠계정 운용,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 고금리 장기화. 경기불황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스포츠산업 기업들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업일자리 지원 부문에서는 성장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인 ‘예비·초기·도약 창업지원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업맞춤형 인재공급을 위한 일자리지원센터, 스포츠산업 융복합대학원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글로벌 성장지원, 기술사업화·인증지원 부문에서는 ▲선도기업 및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방안 ▲유망스포츠기업 지원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운영 ▲가상현실 스포츠실 운영 ▲스포츠용품 시험 및 인증 등 각종 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아울러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및 수출상담회 참여, 에어돔과 같은 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지원, 스포츠 관련 시상 등 전시 및 지자체에 대한 지원방안도 소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 및 참가문의는 부산디자인진흥원 산업육성팀이나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하면 된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가 여가선용을 뛰어넘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유망 지역 스포츠 산업 기업 및 (예비)창업자나 스포츠 산업육성 정책을 펼치고자 하는 기관 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020년부터 스포츠산업 창업사업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고 스포츠산업 재도약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