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말 공개한 '2022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아침밥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국민의 아침 결식률은 해외 선진국에 비해 높은데, 미국인의 경우 아침 식사 결식률은 15.2%로 한국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을 예방하기 위해선 아침에 달결이나 양배추, 귀리 등을 먹는 게 좋고, 아침을 거르게 되면 점심, 저녁을 과식할 가능성이 커져 몸에 지방이 더 많이 쌓일 수 있습니다.

 

달걀의 단백질은 몸에 빨리 흡수되는데, 흡수율이 콩 등 식물성보다 뛰어나 근육 유지에 좋습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보면 달걀 프라이와 삶은 달걀은 단백질은 큰 차이가 없지만 열량, 지방에서 차이가 나므로, 가급적이면 삶거나 구운 달걀이 좋습니다.

 

양배추도 수분이 많아 쉽게 포만감이 들고, 열량도 33에 불과해 다이어트에도 도움 됩니다.

양배추는 또 비타민 U, K가 함유돼 있어 위자엥 좋습니다.

비타민 U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비타민 K는 이미 손상된 위 점막의 재생력을 높입니다.

 

서구에선 아침식사로 귀리를 많이 먹고 있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귀리는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최고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귀리는 맛이 떨어지는 게 단점이지만, 지방-설탕이 거의 없는 요거트, 견과류 등과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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