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근현대역사관은 2주간의 시범운영을 끝내고, 오는 20일 「어린이체험실 들락날락」을 공식적으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린이체험실 들락날락」은 들락날락과 박물관을 접목시킨 신개념 놀이터로, 어린이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놀이형 콘텐츠 12종을 운영한다.

 특히, 5~8세의 어린이 성장 발달에 맞춰 독서·체험·영어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곳은 <책 읽는 숲속마을>과 <즐거운 상상마을>, 두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색다른 테마들로 꾸며진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독서와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초록 풍경의 <책 읽는 숲속마을>은 그림 가득한 어린이 도서, 영어 도서, 증강현실(AR) 도서 그리고 들락날락의 대표 콘텐츠인 <EBS랑 놀자> 등이 준비돼 있다.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숲 속에 모여 앉아 소곤소곤 책을 읽음으로써 어린이의 독해력·창의력·집중력을 자연스레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즐거운 상상마을>은 부산 근현대사를 테마로 꾸며진 톡톡 튀는 공간으로, 역사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마을이다. <꿈꾸는 부산항>, <신나는 전차여행>, <에피의 집> 등 8개의 체험존에서 10여 개의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먼 바다를 항해하거나 전차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근대 개항기에서 피란시절까지 부산의 시대풍경 속으로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다. 역사와 상상이 공존하는 어린이체험실 들락날락에서 어린이의 무한한 호기심·잠재력을 키울 수 있다.

 「어린이체험실 들락날락」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오늘(18일) 오후 5시부터 역사관 공식 누리집 또는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매주 월요일 휴관), 9시 30분부터 18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체험 시간 및 입장 인원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역사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어린이체험실 들락날락 안내데스크(☎051-607-8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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