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 (사진=부산시 제공)
주한영국대사 (사진=부산시 제공)
주한카자흐스탄대사 (사진=부산시 제공)
주한카자흐스탄대사 (사진=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와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Nurgali Arystanov) 주한카자흐스탄대사를 차례로 만나 부산시와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박 시장은 18일 오전 10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만나 “미래를 향해 발전하는 국제 중심도시(Global Hub City) 부산 방문을 환영한다”라며, “바쁘신 중에 부산을 찾아줘 감사하다”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크룩스 대사는 “새해 첫 출장지로 부산에 왔는데, 부산에 올 때마다 반갑고 기쁘다. 반갑게 맞아줘 감사하다”라며, “지난해 11월 한·영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다우닝가(街) 합의'를 채택한 이후로 부산-영국 간 협력 기회가 더 많아졌다”라고 부산-영국 간 교류ㆍ협력 확대를 환영했다.

 이에, 박 시장은 “지난해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글로벌) 에너지기업이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투자하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라며,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부산에서 투자 확대와 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주한영국대사 접견을 마친 다음, 박 시장은 오후 2시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를 만났다.

 박 시장은 아리스타노프 대사에게 “원유와 가스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라며, “부산은 2022년 중앙아시아 도시 중 최초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호협력 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 행사와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리스타노프 대사는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축하한다. 카자흐스탄은 과거부터 실크로드의 중심지였을 뿐 아니라, 지금도 아시아·태평양과 중국, 유럽을 잇는 물류 루트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부산과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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