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 2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봄철 신학기에 대비해 안전한 급식 재료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됐다.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 중 급식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부적합 우려가 높은 농산물 2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78종과 중금속 2종(납, 카드뮴)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 품목>

①곡류(쌀) 2건 ②서류(감자) 5건 ③근채류(당근, 무, 양파) 7건,

④엽채류(시금치, 근대, 양상추) 4건 ⑤엽경채류(파) 2건

 검사 결과, 잔류농약과 중금속의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연구원은 신학기 대비 안전성 검사 외에도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센터'에 납품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센터'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급식재료로 공급하는 기관으로, 시역내 3곳(기장군, 강서구, 금정구)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약 400여 개 초·중·고등학교에 급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 재료로 공급된 친환경인증 농산물 180건(무농약농산물 131건, 유기농산물 49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이었으며, 중금속(납, 카드뮴)은 허용기준 이하로 모두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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