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신청사업이 모두 선정돼 국비 총 45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과 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면, 고용노동부가 심사를 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업공모 유형 가운데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과 「지역혁신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올해 국·시비 총 57억 원 규모의 종합적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부산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주력 산업이 겪는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부처 사업과 연계하여 지원 대상 업종을 우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지역 특화 산업의 구조변화 등에 대응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시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으로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 구인기업과 신규 취업자를 대상으로 채용, 취업 촉진·유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조선기자재업 신규희망공제(구직자 대상 취업 후 1년 근속 시 600만 원 자산 형성 지원) ▲조선기자재업 일자리 도약 장려금(기업 대상 신규 채용 1인당 최대 1천200만 원 지원) ▲관광마이스업 일자리 채움 지원금(구직자 대상 취업 후 1년 근속 시 300만 원 지원) ▲관광마이스업 일자리 도약 장려금(기업 대상 신규 채용 1인당 최대 1천200만 원 지원) 등을 추진한다.

 오늘(18일)부터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과 참여자를 수행기관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누리집에 게재된 사업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조선기자재업 신규희망공제(www.bcci.or.kr/job), 조선기자재업 일자리 도약 장려금(www.bsef.or.kr), 관광마이스업 일자리채움 지원금(busanjob.net), 관광마이스업 일자리 도약 장려금(mice.or.kr)

 아울러,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지원 대상 업종을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에서 뿌리산업*까지 확대했다. 신규 지원 업종인 뿌리산업의 경우, 기존 고용부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근속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한다.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경우 4월 초에 별도로 참여자 모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뿌리산업 :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기반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이에 활용되는 장비를 제조하는 업종으로서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조에 따른 업종

 다음으로, 부산 지역 서비스업의 핵심 분야인 관광마이스업과 블루푸드테크*, 수소에너지 등 잠재력 높은 신(新)성장산업을 대상으로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디지털 전환 등 산업혁신을 희망하는 관광마이스기업, 해양바이오, 블루푸드테크 업종 기업, 그리고 수소에너지 분야 관련 기업에 신규 채용 시 1개사 당 최대 1천95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벡스코에 있는 동부산일자리센터를 통해 관광마이스업 등 대상 특화 고용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블루푸드테크 : 단순한 식품(씨푸드)의 개념을 넘어 지속가능한 식량생산, 해양생태계 보전, 건강에 좋은 영양 공급원 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수산물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며, 기업 모집 상세 일정과 사업 전반에 관한 문의는 사업 수행기관별 대표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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