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부산시아동복지협회 ‘디딤씨앗통장’ 후원, 꾸준히 결연 아동들 챙겨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은 지난 1월 23일 오후 5시 복지시설 아동을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9층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로 초청해 2015년 첫 ‘디딤씨앗가족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10월 온 종합병원과 부산시아동복지협회(회장 손옥희)가 맺었던 의료지원 협약과 ‘디딤씨앗통장’을 후원을 계기로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진행된 행사이다. ‘디딤씨앗통장’은 후원자가 저소득층 아이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부산광역시가 3만원 이내에서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제도이다.

 

이날 행사에는 결연 아동, 후원자, 부산시아동복지협회 관계자 등 59명이 참석하였으며,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후원자들이 마련한 선물을 결연아동들에게 전달되었다. 또 함께 저녁식사 후 영화관람을 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결연아동 이모양(여,12세)은 “비록 자주 보지 못하지만 만날때마다 언니, 오빠, 부모님처럼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남들에게 얘기못한 고민도 함께 나누고 생각지 못한 선물에 영화도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3년 10월부터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해오고 있는 온 종합병원 최영숙 간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밝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오히려 우리가 더 큰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며, “재정적 후원뿐만 아니라 이 아이들이 변함없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해주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온 종합병원은 지난 2013년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을 수상하고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대한결핵협회 등과 함께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가장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지역 종합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역 최고의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소장 김상엽)를 운영하면서 보건복지부‘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부산가정법원 ‘아동보호사건 수탁기관’ 지정, 세이브더칠드런 ‘소아청소년 의료지원’ 사업, 지역아동센터 ‘의료돌봄멘토’ 활동 등 다양한 아동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ONNews 오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