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네 번째 축제…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의 인기코스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와 부산진구청(구청장 하계열)은 부산진구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에서부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맞은편 및 뒤편 의료기관 밀집구역을 “서면 메 디 컬 스 트 리 트 (Seomyeon MedicalStreet)”로 명명하고 2009년부터 의료특화 거리로 조성하여 국내외 의료 관광객을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지역은 성형․피부․치과․한방 등 각 분야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200여개의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고 고급 호텔과 전통시장이 공존하며 먹자골목, 돼지국밥골목, 칼국수골목의 먹거리와 부전마켓타운의 야시장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부산진구청은 지난 2011년 의료관광 전담부서를 신설한 부산진구청은 의료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자문위원회와 의료관광협의회를 구성하였다.


또한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를 비롯해 부산진구의료관광 홈페이지 구축과 해외설명회 개최, 의료관광컨벤션 참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의료관광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서면 메디컬스트리트에는 성형외과만 60여 곳이 성업 중이고, 피부과 30곳 가량도 문을 열었으며 안과와 치과 역시 각각 10여 곳이 개설돼 주로 일본과 중국에서 온 이른바 ‘의료 쇼핑족’들을 겨냥하고 있다.


부산진구청은 국비와 시비를 확보해 롯데백화점 맞은 편에 ‘메디컬 스트리트’ 조형물과 의료관광 안내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각 병원과 의원의 간판을 통일하고 보도블록에 최첨단 의료시설을 소개하는 이미지를 넣는 등 의료관광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뿐만 아니라 인근 호텔, 백화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부산진구청과 서면 메디컬스트리트의료관광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서면 메디컬스트리트를 찾아 진료를 받은 외국인은 2454명으로 2012년 유치실적(1511명)보다 62.4%, 2009년(321명)보다 무려 664%나 늘어났으며 지속적으로 환자 유치 실적이 증가하는 한편 의료관광객들의 만족도 역시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부산진구청은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의료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더불어 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 부전마켓타운 등과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부산진구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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