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은 지난 1월 5일 15층 국제회의실(정근홀)에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제2기 의료인턴십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의료인턴십 프로그램은 온종합병원과 국제의료 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가 공동으로 의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의사들의 진료과정, 환자서비스방법, 등 이론이 아닌 생생한 의료 현장 체험으로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고 의료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는 배움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년 8월 제1기 의료 인턴십의 열기를 이어 진행된 제 2기 의료인턴십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의료전문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3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온종합병원에서 2박3일간 병원라운딩과 각 진료과 체험, 의료진 강의 등을 통해 병원에 대한 이해와 업무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온종합병원의 현 의료진 20명이 학생들의 지도교수가 되어 학생들의 진로 상담을 해 주고 8명의 특별강사들이 병원과 의사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특강도 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앞으로의 자녀의 진로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종합병원 김인세 의료원장은 “의료전문대학에 진학할 청소년들이 의료, 병원을 생각했을 때 어렵고 무서운 것이 아닌 우리의 생활에 가장 필요로 하는 중요한 사명이고 책무라고 생각하길 바란다”며 “이번 인턴십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좀 더 의사란 어떤 직업인지, 어떤 사명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갈 수 있고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ONNews 오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