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지난 25일 오후 트리축제가 한창인 광복동 메인무대에서는 주니어그린닥터스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내일을 향한 열정으로 고군분투하는 청년, 갑작스레 찾아온 절망으로 힘겨운 상황에 처한 가장, 꿋꿋하게 가족을 돌보며 열심히 생활하는 소녀소년가장 등에게 감동의 선물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성탄절 행사 전 공연이었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의 연례행사로 마련된 ‘선물하기 좋은 날’은 온종합병원에서 기획한 행사로 부산기독교총연합회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부산성시화운동본부와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에서 주관해, 기업체 및 교회의 후원을 받아 올해가 제1회가 되는 행사다.

1부는 황희수 목사가 찬양을 인도했고, 2부는 박경만 목사(16개구군연합 총괄총무) 사회, 이성구 목사(한목협회장) 설교로 예배가 진행됐다. 

‘선물하기 좋은 날’은 복음과 빵을 함께 선물하는 작은 나눔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는 실천을 위해 많은 기업과 교회들이 동참해주기를 정근 온종합병원 원장은 독려하며 현판으로 200만원을 정성훈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게 전달했다.


임영문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맞아 사랑의 나눔실천 프로젝트인 선물하기 좋은 날에 기업이든 교회든 개인이든 많은 이들의 함께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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