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제정한 법정기념일(2016년 부터 지정)로 매년 6월 9일이다. 

1946년 조선치과의사회(현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국민 구강보건을 위한 계몽 사업을 펼친 것에서 유래됐다.

구강 보건의 날은 2015년 5월 18일 구강보건법에 신설 제정됐으며, 구강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조성하여 궁극적으로 국민 구강건강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6년 첫 법정기념일로 제정되면서 시전까지 6월 9일에 '치아의 날'등으로 사용해 오던 행사명을 '구강보건의 날'로 통일, 공식명칭으로 정했다.

매년 6월 9일은 '치아의 날'이다. 이 날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가 1946년에 그해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지정한 것에서 비롯된다.

6월 9일의 '6과 9'는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쯤)의 '6'과 어금니(臼齒ㆍ구치)의 '구'자를 숫자 '9'로 변환시켜 조합한 것이다. '6세(전후)에 나오는 구치를 보호하자'는 의미이다.

대한민국 구강보건법 제4조의 2는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한다고'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치과의사회는 해마다 6월 9일을 즈음해 '치아의 날' 국민 치아건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구강 질환의 원인은 크게 나눠 구강 내에 직접 그 요인이 있는 것(국소 요인)과 전신에 질환이 있을 때 그 증세가 일부 구강 내에 나타남으로써 질병이 발생하는 것(전신 요인) 두 가지가 있다.

대부분은 국소 요인으로 발생하며 치태(치면세균막)가 근본 원인이다. 치면세균막은 음식을 먹고 난 뒤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미세한 음식물을 앏고 끈적끈적한 당단백질의 잔류물에 구강 내 세균들이 달라붙은 세균 덩어리의 막이다. 

일명 플라크(Plaque)라고 부른다.

치면세균막의 세균들은 산을 만들어냄으로써 치아우식증(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독소를 내어 잇몸에 자극을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 치석으로 변하여 치주병(잇몸 질환)을 야기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잘 닦이지 않는 치면세균막이 구강 내에 오랫동안 남아 있게 되면, 타액 내에서 칼슘 성분을 흡수하여 점차 단단한 치석으로 변한다.

이러한 치석은 치아 표면뿐만 아니라 치아 뿌리부위에도 부착되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러한 치석이 많아져서 잇몸 속의 치아 뿌리 쪽으로 쌓이면 치아가 잇몸 으로부터 분리되고, 결국에는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진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나 치면세균막이 끼어 있을 때 흔히  이쑤시개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쑤시개를 습관적으로 사용할 경우 치아 사이를 점차 벌려 치간 사이가 넓어지고 잘못 사용시 잇몸에 염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치과의사들은 이쑤시개 사용 대신 치실 사용을 권장한다.

-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 구강보건의 날, pmg 지식엔진연구소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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