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다카시 아티스트 토크 홍보 이미지.(사진=부산시 제공)
무라카미 다카시 아티스트 토크 홍보 이미지.(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립미술관은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전시 연계 행사로 ‘무라카미 다카시 아티스트 토크 <DOB에서 좀비까지>’를 오는 12일 오후 2시 미술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 네 번째 시리즈인 이번 전시는 작가의 1998년 초기 작품부터 최신작까지 170여 점을 조망해 30여 년간 이어져 온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무라카미 증강현실(AR)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전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도브, 플라워, 히로폰, 대체 불가능 토큰(NFT), 증강현실(AR) 등 작가의 작품을 구성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무라카미 다카시만의 예술 세계와 작업 방식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일본의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경계를 해체하고 현대미술을 통해 정의를 확장 시켜온 ‘슈퍼플랫’ 개념뿐 아니라 브랜드와의 협업, 카이카이 키키로 이어지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예술기업론, 동일본 대지진 이후 변화된 작품 세계와 예술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살펴본다.

‘무라카미 다카시 아티스트 토크’는 일반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월 5일 오전 10시부터 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100명 사전 접수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전은 오는 4월 16일까지 계속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립미술관 누리집(http://art.busan.go.kr)을 참조하거나 전화(☎ 051-740-42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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