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직업교육 지원·브랜드가치 향상 목적
각 학교 학급에 따라 1억~1억 6000여만원 지원
전문가 활용 맞춤형 컨설팅 지원·우수사례 공유

학교.(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 제공)
학교.(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 제공)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올해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운영 학교를 공모해 30개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특성화고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학교별 특성과 상황 등을 반영해 4개 유형으로 운영한다.

유형별로는 ▲‘가고 싶은 학교’에 경성전자고 등 6개교 ▲‘머물고 싶은 학교’에 금정전자고 등 7개교 ▲‘실력을 키우는 학교’에 대광고등학교 등 12개교 ▲‘꿈을 이루는 학교’에 경남공업고 등 5개교다.

이들 특성화고는 공통과제로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학생 인성·자존감 증진 ▲학생 진로지원·취업률 증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유형별 필수과제를 운영한다.

유형별 필수과제로 1유형은 신입생 충원을 위한 학교 특색 홍보 전략 프로그램, 2유형은 학업 중단 완화 특색 프로그램, 3유형은 취업·창업 마인드 향상 프로그램, 4유형은 수업혁신·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예산 40여억원을 들여 선정된 특성화고 30개교에 학급수에 따라 1억~1억 6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학교별 성과 발표회를 통해 지역 특성화고와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20년 15개교, 2021년 26개교를 선정해 운영했다. 이들 학교는 신입생 충원을 위한 온라인 직업체험 경진대회 등 중학생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보통교과와 전문교과 융합 수업·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올해 3년 차로 접어든 이 사업은 특성화고의 교육 경쟁력을 향상하고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직업교육기관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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