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의 날 ㅡ

재해 예방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높이고, 방재훈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거하여 재해예방법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높이고, 방재훈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5월25일이다. 

1989년 12월22일 UN 총회에서 1990년도를 자연재해 경감을 위한 10개년 계획기간 (*IDNDR)으로 정하고 매년10월 둘째주 수요일을 세계 자연재해 경감의 날'로 지정하며 각국에 권고하였는데, 1991년 유엔에 가입한 한국에서 이를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하여 제정한 것이 방재의 날이다. 

1994년 내무부 주관으로 방재주간을 운영하여 지자체별로 재해 예방 캠페인과 취약지역 안전점검 등의 행사를 처음으로 시행한 이래, 1995년에 개정 된 '자연재해대책법' 제23조에 의해 방재의 날이 공식적으로 지정되어 행사 근거가 마련되었다. 

2004년에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에 방재의 날 조항이 추가되었고 자연재해대책법에서는 관련 조항이 삭제되었다.

2005년부터는 소방방재청에서 중앙부처 단위 기념행사를 추진하였다. 현재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가 주관 부처 역할을 하며 재난관리 유공자 포상, 방재신기술 설명회, 사진포스터 전시회 및 우수작 시상, 정부 주요정책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훈련 내용은 재해예방 캠페인을 통한 국민들의 재해 경각심 고취, 재해 사전 대비체제 확립을 통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 신속한 구조구난 체계 확립, 민 관 군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지진 대비 훈련, 세굴제방 및 침수도로 등 응급복구, 화재 유람선 인명구조, 산불 진화, 침수가옥 주민대피, 이재민 구호 및 방역 훈련 등이다.

지역별로 지방자치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방재시설물 등의 재해 위험요인 일제점검 및 정비, 재해예방 포스터 공모, 우기에 대비한 재해 사전대비 행사, 수해복구 훈련 등 각종 재해 예방 및 복구와 관련된 행사를 실시한다.

재해란 통상 그 피해가 어느 정도의 규모에 달하였을 경우를 가리킨다. 

이상적인 자연현상에 의한 재해 원인으로서 폭풍 호우 대설 홍수 해일 지진 등이 있으며, 그 밖의 재해 원인으로는 화재폭발, 방사성물질의 방출, 자동차사고, 선박의 침몰, 항공기의 조난 등이 있다.

그러나 공무원이나 근로자의 업무상의 부상 질병 신체기능장애 사망 등에 재해보상이 급부(給付)되듯이 재해가 개인적 의미에서의 질병 부상 등을 뜻하는 경우도 있다. 

또 공해가 장기간에 걸친 집적(集積)에 의해 폐해의 심각화가 현저한 대기오염 수질오탁 등을 일컫는 데 비하여 재해는 돌발적이라는 점에서 공해와는 구별된다.

 

- *IDNDR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Decade for Natural Disaster Reduction)
- 지식백과 두산백과, 방재(防災)의 날, 재해(災害) ,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doo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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