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에는 모발 케어 돕는 영양소 ‘비오틴’과 ‘레시틴’ 풍부해
달걀 속 영양소 제대로 섭취하려면 최대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계란.(게티이미지 뱅크 이미지 제공)
계란.(게티이미지 뱅크 이미지 제공)

모발을 풍성하고 건강하게 가꾸는 데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탈모를 겪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달걀. 이번 기사에서는 달걀이 어떻게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피부∙모발을 달걀처럼 매끈하게 가꿔주는 영양소, ‘레시틴’

 달걀노른자는 생체막의 재료가 되는 영양소 ‘레시틴(Lecithin)’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인지질의 일종인 레시틴은 지방과 친화적인 지방산기, 수분과 친화적인 인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체내에 흡수된 레시틴은 세포 속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조절해 피부와 모발을 윤기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줍니다.

레시틴은 모발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과 단백질의 합성을 돕는 '비오틴(Biotin)'의 생성 과정에도 관여합니다. 모발이 영양을 원활하게 흡수하고 필요한 성분을 충분하게 합성해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죠. 영양 결핍으로 발생하는 새치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모발 케어는 물론 탈모 예방까지! ‘비오틴’

달걀에는 탈모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는 영양소 ‘비오틴’도 풍부합니다. 비오틴은 근육, 모발을 비롯해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데요.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모발의 구조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 기여합니다.

날달걀.(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 제공)
날달걀.(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달걀, 생것’ 100g에는 21㎍의 비오틴이 함유돼 있으며, 이는 일일 비오틴 섭취 권장량의 70%를 충족시키는 양입니다. 따라서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면 모발을 건강하게 만들어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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