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 제공)
공항.(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 제공)

정부의 입국자 격리해제조치에 따라 여행업계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여행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여행업계는 11일 다양한 판매채널을 활용한 판촉마케팅 강화를 통해 여행심리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해외여행에 가장 큰 걸림돌이 제거되면서 향후 여행심리 회복의 기반이 마련된 셈”이라며 “이미 글로벌 주요 국가는 자국 입국에 대한 규제를 상당히 낮춰 놓은 상황으로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해당국가 방문이 자유로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행업계는 현재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으로 이번 격리 해제와 여행심리 회복은 시차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세기 운영과 관련해서 논의가 진행중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일부 보수적인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해외여행에 있어서 항공좌석(공급석)의 수급과 확보가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여권.(게티이미지 뱅크 이미지 제공)
여권.(게티이미지 뱅크 이미지 제공)

모두투어 관계자는 “주요 항공사의 운항계획에 따라 좌석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3~4월 주요 항공사의 부정기 운항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되며 타겟은 5~6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회복 속도에 따라 정기노선 편성 여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여행업계는 일반 여행 수요는 항공사의 공급석 수급에 따라 점진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단기로 허니문이나 골프 등 특수목적 여행수요의 증가를 예상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그동안 중단했던 마케팅 활동을 바로 전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 지역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타임 세일 등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올해 초에 계획했던 상품 등과 관련해 항공사와 공급석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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