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端午節)

한국 3대 명절인 설날, 추석에 이은 명절이다. 매년 음력 5월 5일이며, 양력으로는 대체로 6월에 든다. 

우리말로는 수릿날이라고 일컬었고, 다른 말로는 천중절(天中節), 오월절(五月節), 그네를 타는 명절이라는 뜻에서 추천절(革秋 韆節)이라고도 부르지만 일반에서는 흔히 단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도 같은 날에 단오를 보낸다.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이기도 한 단오는 우리나라에서 큰 명절로 여겨져 여러 가지 행사가 행해지고 있다.

단오의 '단'자는 처음 곧 첫번째를 뜻하고 '오'자는 五,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라는 뜻이 된다. 

단오의 풍속 및 행사로는 창포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 단오장이라 하여 창포 뿌리를 잘라 비녀 삼아 머리에 꽂는 등의 풍속과 함께 그네뛰기, 활쏘기, 씨름 같은 민속놀이 등이 행해졌다.

단오는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 단양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기원은 재액(災厄)을 예방하고 풍요와 안정을 기원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던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비가 잦은 계절인 5월이 병마(病魔)가 기승하는 시기임을 이용하여 악귀와 병마를 쫓는 풍습을 통해서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단오에는 주로 향(香)이 강하고 짙은 창포, 쑥잎, 약초 등 을 통해서 악귀와 병마의 강림(降臨)을 방지하는 풍습을 갖게 되며 이 영향으로 쑥으로 만든 쑥떡을 먹거나 창포잎으로 담은 물에 머리를 감는 풍습이 생겼다. 

당시에는 문 앞에 쑥잎으로 만든 인형이나 호랑이 등을 문에 걸어놓은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대부분의 명절들과 마찬가지로 윤달(음력 윤5월 5일)은 단오로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의 단오 유래는 옥저나 고구려 등 고대 한국사 국가부터 내려오는 전통 명절에 중국 명절 이름만 빌러 붙인 경우라서 원조는 따질 것도 없이 중국 단오와는 전혀 다른 명절이다.

2005년 한국의 강릉시 단오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일부 중국 네티즌 사이에 "빵즈들이 우리의 전통명절을 뺏어갔다."고 항의한 적도 있었다.

중국 단오는 초나라 신하 굴원(屈原)을 위로하기 위한 제사로 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 나무위키, 단오 (최근 수정 시각 2022.05.18.)
- 네이브블로그, 대전푸르넷 수학을 부탁해... 게시판, 대전 복수동 공부방추천 공부잘하는 방법/공부습관 만들기! 대전 푸르넷 박쌤 (2021.06.13.)
- (사진) 단오 관련 그림으로 가장 유명한 신윤복의 단오풍정. '단오도', '심계유목도'라고도 한다.

저작권자 © ONNews 오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