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식목일

한국수자원공단 인포그래픽 자료 제공
한국수자원공단 인포그래픽 자료 제공

이는 바다 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바다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매년 5월10일 을 바다식목일로 지정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바다식목일 취지에 적합한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날이다.

참고로 제1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는 제주도 서귀포시 운진항에서 개최 하였고, 제2회는 전남 완도군 완도항에서 2014년 해조류 세계박람회와 연계하여 개최되었다.

육지에 숲이 있듯이 바다에도 해조류로 이뤄진 '바다숲'이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40년 뒤에는 우리나라 연안 전체의 바다 숲이 모두 황폐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해조류가 사라지고 바위가 하앟게 변하는 '갯녹음'현상, 이른바 '바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 인공 바다 숲을 만드는 것입니다.

바다 사막화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연안 개발과 기후 변화, 환경오염 등이 꼽히는데, 최근 들어 진행 속도가 부쩍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사막화된 바다의 면적은 지난 2010년 1만4천 헥타르였는데, 10년 만에 2만6천 헥타르로 두 배 가까이 넓어졌습니다.

해경 대원들로 구성된 다이버들이 '잘피'가 심어진 모판을 들고 바다로 들어가 바닷속 5m 수심에 황폐화된 바다에 잘피 모판을 심습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매년 인공 잘피 숲을 만들어 바다숲 면적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습니다. 잘 조성된 잘피 숲은 잔디처럼 번져 숲을 이루는데 2년쯤 지나면 바다생태계도 회복하는 토대가 된다고 합니다. 

잘피는 물속에서 산소를 내뿜기도 하고 다른 바다 생물의 서식처가 되기도 합니다.

바다숲 조성을 위한 해조류는 모자반, 감태, 다시마, 잘피 등이 쓰입니다. 모자반은 대형 해조류이며 열대에서 한대까지 폭넓게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는 30여 종이 서식합니다. 

감태는 대형 다년생해조류로 수산생물의 서식처로 중요하고 전복과 소라같은 초식동물의 먹이이기도 합니다. 다시마는 동해안 남해안에 분포하며 난류와 한류가 합쳐지는 곳에 서식 합니다.

잘피는 잎과 땅속줄기 관다발 조직이 있는 해초류고, 잘피는 꽃이피고, 연안 소형동물의 서식처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바다숲은 온실가스 저감, 오염물질 정화, 수산생물 서식처 제공, 웰빙식품, 청정바이오 에너지원, 유용기능성 물질 공급이 바다숲의 6대 기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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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임호, 한국 수산자원공단 생태복원실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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